‘첨단산업허브 만든다더니…’ 울산 신청도 안해
입력 2023.03.16 (23:16)
수정 2023.03.1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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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차전지와 미래차 등 6대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정부가 전국 15곳에 달하는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관련 산업이 절실한 울산은 후보지 신청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6대 첨단산업에 550조를 투자하고,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국가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단지 후보지는 경기도 용인시를 비롯해 충청과 호남, 대구 경북 등지에 모두 15곳.
그런데 울산은 빠졌습니다.
그 결과, 울산시가 미래 주력산업으로 꼽아왔던 수소와 이차전지, 미래차 등은 타 지자체가 선점하게 됐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 이번 후보지들은 지역에서 특화산업과 연계해서 제안했고, 반도체의 경우에는 글로벌 경쟁에 시급히 대응하기 위해서 기업에서 제안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울산시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신청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 : "울산시에 한번 확인하셔야 할 것 같은데, 저희들한테 지금 온 것은 없습니다. (접수된 건 없어요?)"]
지난해 8월 국토부는 각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대선과정에서 지자체가 요청한 신규 국가산업단지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후보지 신청 관련 제안서 작성 설명회를 연다고 알렸습니다.
그런데 울산시는 대선공약에 울산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예 설명회조차 참석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울산시는 뒤늦게 경위를 파악하며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최평환/울산시 도시국장 : "새로운 (첨단산업단지) 후보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드리고 (추가 지정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대선과정에서 국가 산단 조성을 요청했던 지자체는 모두 18곳으로 이 가운데 4곳은 후보지 신청을 하지 않았고, 반면 대구는 대선 당시에는 요청하지 않았다 이번에 후보지로 신청해 미래 스마트기술 산업단지로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이차전지와 미래차 등 6대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정부가 전국 15곳에 달하는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관련 산업이 절실한 울산은 후보지 신청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6대 첨단산업에 550조를 투자하고,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국가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단지 후보지는 경기도 용인시를 비롯해 충청과 호남, 대구 경북 등지에 모두 15곳.
그런데 울산은 빠졌습니다.
그 결과, 울산시가 미래 주력산업으로 꼽아왔던 수소와 이차전지, 미래차 등은 타 지자체가 선점하게 됐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 이번 후보지들은 지역에서 특화산업과 연계해서 제안했고, 반도체의 경우에는 글로벌 경쟁에 시급히 대응하기 위해서 기업에서 제안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울산시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신청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 : "울산시에 한번 확인하셔야 할 것 같은데, 저희들한테 지금 온 것은 없습니다. (접수된 건 없어요?)"]
지난해 8월 국토부는 각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대선과정에서 지자체가 요청한 신규 국가산업단지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후보지 신청 관련 제안서 작성 설명회를 연다고 알렸습니다.
그런데 울산시는 대선공약에 울산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예 설명회조차 참석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울산시는 뒤늦게 경위를 파악하며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최평환/울산시 도시국장 : "새로운 (첨단산업단지) 후보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드리고 (추가 지정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대선과정에서 국가 산단 조성을 요청했던 지자체는 모두 18곳으로 이 가운데 4곳은 후보지 신청을 하지 않았고, 반면 대구는 대선 당시에는 요청하지 않았다 이번에 후보지로 신청해 미래 스마트기술 산업단지로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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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산업허브 만든다더니…’ 울산 신청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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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16 23:28:27
[앵커]
이차전지와 미래차 등 6대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정부가 전국 15곳에 달하는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관련 산업이 절실한 울산은 후보지 신청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6대 첨단산업에 550조를 투자하고,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국가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단지 후보지는 경기도 용인시를 비롯해 충청과 호남, 대구 경북 등지에 모두 15곳.
그런데 울산은 빠졌습니다.
그 결과, 울산시가 미래 주력산업으로 꼽아왔던 수소와 이차전지, 미래차 등은 타 지자체가 선점하게 됐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 이번 후보지들은 지역에서 특화산업과 연계해서 제안했고, 반도체의 경우에는 글로벌 경쟁에 시급히 대응하기 위해서 기업에서 제안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울산시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신청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 : "울산시에 한번 확인하셔야 할 것 같은데, 저희들한테 지금 온 것은 없습니다. (접수된 건 없어요?)"]
지난해 8월 국토부는 각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대선과정에서 지자체가 요청한 신규 국가산업단지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후보지 신청 관련 제안서 작성 설명회를 연다고 알렸습니다.
그런데 울산시는 대선공약에 울산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예 설명회조차 참석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울산시는 뒤늦게 경위를 파악하며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최평환/울산시 도시국장 : "새로운 (첨단산업단지) 후보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드리고 (추가 지정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대선과정에서 국가 산단 조성을 요청했던 지자체는 모두 18곳으로 이 가운데 4곳은 후보지 신청을 하지 않았고, 반면 대구는 대선 당시에는 요청하지 않았다 이번에 후보지로 신청해 미래 스마트기술 산업단지로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이차전지와 미래차 등 6대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정부가 전국 15곳에 달하는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관련 산업이 절실한 울산은 후보지 신청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6대 첨단산업에 550조를 투자하고,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국가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단지 후보지는 경기도 용인시를 비롯해 충청과 호남, 대구 경북 등지에 모두 15곳.
그런데 울산은 빠졌습니다.
그 결과, 울산시가 미래 주력산업으로 꼽아왔던 수소와 이차전지, 미래차 등은 타 지자체가 선점하게 됐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 이번 후보지들은 지역에서 특화산업과 연계해서 제안했고, 반도체의 경우에는 글로벌 경쟁에 시급히 대응하기 위해서 기업에서 제안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울산시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신청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 : "울산시에 한번 확인하셔야 할 것 같은데, 저희들한테 지금 온 것은 없습니다. (접수된 건 없어요?)"]
지난해 8월 국토부는 각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대선과정에서 지자체가 요청한 신규 국가산업단지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후보지 신청 관련 제안서 작성 설명회를 연다고 알렸습니다.
그런데 울산시는 대선공약에 울산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예 설명회조차 참석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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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선과정에서 국가 산단 조성을 요청했던 지자체는 모두 18곳으로 이 가운데 4곳은 후보지 신청을 하지 않았고, 반면 대구는 대선 당시에는 요청하지 않았다 이번에 후보지로 신청해 미래 스마트기술 산업단지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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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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