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적 회담 규탄” 대규모 집회…이재명 “굴욕적 야합”
입력 2023.03.18 (19:02)
수정 2023.03.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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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심에서 한일 정상회담 결과와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주권과 국익을 훼손한 '망국 외교'라며 비판했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굴욕적 야합'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다."]
한일정상회담을 규탄하는 범국민대회가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열렸습니다.
정부가 강제동원 해법을 발표한 뒤 세 번째로 열린 대규모 집회입니다.
60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이 함께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인권을 팔아 개최한 정상회담이었다며, 주권과 국익을 훼손한 굴욕 외교였다고 질타했습니다.
일본의 사죄, 배상을 거듭 촉구하며,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백휘선/평화나비네트워크 대표 : "윤석열 대통령 당신이 진정으로 국익을 위한다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면 강제징용 해법안을 조속히 철회하고 역사를 부정한 자신의 선택에 대해 사죄하십시오."]
대학생들도 '미래 청년기금'을 겨냥해 전범 기업에 면죄부를 주려 만든 기금에 청년 이름을 함부로 쓰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수정/대학생겨레하나 대표 : "강제동원이 들어간 어떠한 곳에도 돈내기 싫다는 전범 기업에 면죄부 주려고 만든 기금, 윤석열이 일본 정부에 잘 보이려고 청년팔이 한 기금(입니다)."]
야당 지도부도 대거 참석해 굴욕적 야합, 조공 외교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맹비난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 뜻을 외면한 채 일본 하수인의 길을 선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선물 보따리는 잔뜩 들고 갔는데 돌아오는 길은 빈손이 아니라 청구서만 잔뜩 들고왔습니다."]
집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을 광화문 일본 대사관 앞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한일 정상회담 결과와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주권과 국익을 훼손한 '망국 외교'라며 비판했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굴욕적 야합'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다."]
한일정상회담을 규탄하는 범국민대회가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열렸습니다.
정부가 강제동원 해법을 발표한 뒤 세 번째로 열린 대규모 집회입니다.
60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이 함께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인권을 팔아 개최한 정상회담이었다며, 주권과 국익을 훼손한 굴욕 외교였다고 질타했습니다.
일본의 사죄, 배상을 거듭 촉구하며,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백휘선/평화나비네트워크 대표 : "윤석열 대통령 당신이 진정으로 국익을 위한다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면 강제징용 해법안을 조속히 철회하고 역사를 부정한 자신의 선택에 대해 사죄하십시오."]
대학생들도 '미래 청년기금'을 겨냥해 전범 기업에 면죄부를 주려 만든 기금에 청년 이름을 함부로 쓰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수정/대학생겨레하나 대표 : "강제동원이 들어간 어떠한 곳에도 돈내기 싫다는 전범 기업에 면죄부 주려고 만든 기금, 윤석열이 일본 정부에 잘 보이려고 청년팔이 한 기금(입니다)."]
야당 지도부도 대거 참석해 굴욕적 야합, 조공 외교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맹비난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 뜻을 외면한 채 일본 하수인의 길을 선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선물 보따리는 잔뜩 들고 갔는데 돌아오는 길은 빈손이 아니라 청구서만 잔뜩 들고왔습니다."]
집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을 광화문 일본 대사관 앞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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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18 19:23:32

[앵커]
서울 도심에서 한일 정상회담 결과와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주권과 국익을 훼손한 '망국 외교'라며 비판했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굴욕적 야합'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다."]
한일정상회담을 규탄하는 범국민대회가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열렸습니다.
정부가 강제동원 해법을 발표한 뒤 세 번째로 열린 대규모 집회입니다.
60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이 함께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인권을 팔아 개최한 정상회담이었다며, 주권과 국익을 훼손한 굴욕 외교였다고 질타했습니다.
일본의 사죄, 배상을 거듭 촉구하며,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백휘선/평화나비네트워크 대표 : "윤석열 대통령 당신이 진정으로 국익을 위한다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면 강제징용 해법안을 조속히 철회하고 역사를 부정한 자신의 선택에 대해 사죄하십시오."]
대학생들도 '미래 청년기금'을 겨냥해 전범 기업에 면죄부를 주려 만든 기금에 청년 이름을 함부로 쓰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수정/대학생겨레하나 대표 : "강제동원이 들어간 어떠한 곳에도 돈내기 싫다는 전범 기업에 면죄부 주려고 만든 기금, 윤석열이 일본 정부에 잘 보이려고 청년팔이 한 기금(입니다)."]
야당 지도부도 대거 참석해 굴욕적 야합, 조공 외교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맹비난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 뜻을 외면한 채 일본 하수인의 길을 선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선물 보따리는 잔뜩 들고 갔는데 돌아오는 길은 빈손이 아니라 청구서만 잔뜩 들고왔습니다."]
집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을 광화문 일본 대사관 앞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한일 정상회담 결과와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주권과 국익을 훼손한 '망국 외교'라며 비판했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굴욕적 야합'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다."]
한일정상회담을 규탄하는 범국민대회가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열렸습니다.
정부가 강제동원 해법을 발표한 뒤 세 번째로 열린 대규모 집회입니다.
60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이 함께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인권을 팔아 개최한 정상회담이었다며, 주권과 국익을 훼손한 굴욕 외교였다고 질타했습니다.
일본의 사죄, 배상을 거듭 촉구하며,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백휘선/평화나비네트워크 대표 : "윤석열 대통령 당신이 진정으로 국익을 위한다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면 강제징용 해법안을 조속히 철회하고 역사를 부정한 자신의 선택에 대해 사죄하십시오."]
대학생들도 '미래 청년기금'을 겨냥해 전범 기업에 면죄부를 주려 만든 기금에 청년 이름을 함부로 쓰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수정/대학생겨레하나 대표 : "강제동원이 들어간 어떠한 곳에도 돈내기 싫다는 전범 기업에 면죄부 주려고 만든 기금, 윤석열이 일본 정부에 잘 보이려고 청년팔이 한 기금(입니다)."]
야당 지도부도 대거 참석해 굴욕적 야합, 조공 외교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맹비난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 뜻을 외면한 채 일본 하수인의 길을 선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선물 보따리는 잔뜩 들고 갔는데 돌아오는 길은 빈손이 아니라 청구서만 잔뜩 들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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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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