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크레디트스위스 32억 달러에 인수…미국도 환영
입력 2023.03.20 (05:08)
수정 2023.03.2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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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금융기관 UBS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위기에 빠진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를 32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정부와 스위스 국립은행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인수 총액은 32억3,000만 달러(우리 돈 약 4조 2,297억 원)입니다. 지난 17일 종가 기준 CS의 주당 가격은 1.86 스위스 프랑으로, 달러로 환산한 시가 총액은 약 80억 달러입니다.
스위스 국립은행은 이번 인수 지원을 위해 최대 1,000억 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국립은행 측은 "인수가 완료될 때까지 추가적 유동성 지원을 통해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UBS는 인수 이후 크레디트스위스의 투자 은행 부문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크레디트스위스는 167년 역사를 지닌 세계 9대 투자은행으로 꼽힙니다. 최근 잇따른 투자 실패 속에 재무구조가 악화한 데다 SVB 파산 여파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위기설에 휩싸였습니다.
한편 이번 인수 타결을 두고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공동성명을 내고 "금융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스위스 당국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정부와 스위스 국립은행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인수 총액은 32억3,000만 달러(우리 돈 약 4조 2,297억 원)입니다. 지난 17일 종가 기준 CS의 주당 가격은 1.86 스위스 프랑으로, 달러로 환산한 시가 총액은 약 80억 달러입니다.
스위스 국립은행은 이번 인수 지원을 위해 최대 1,000억 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국립은행 측은 "인수가 완료될 때까지 추가적 유동성 지원을 통해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UBS는 인수 이후 크레디트스위스의 투자 은행 부문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크레디트스위스는 167년 역사를 지닌 세계 9대 투자은행으로 꼽힙니다. 최근 잇따른 투자 실패 속에 재무구조가 악화한 데다 SVB 파산 여파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위기설에 휩싸였습니다.
한편 이번 인수 타결을 두고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공동성명을 내고 "금융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스위스 당국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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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BS, 크레디트스위스 32억 달러에 인수…미국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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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20 05:08:09
- 수정2023-03-20 06:41:09

스위스 금융기관 UBS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위기에 빠진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를 32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정부와 스위스 국립은행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인수 총액은 32억3,000만 달러(우리 돈 약 4조 2,297억 원)입니다. 지난 17일 종가 기준 CS의 주당 가격은 1.86 스위스 프랑으로, 달러로 환산한 시가 총액은 약 80억 달러입니다.
스위스 국립은행은 이번 인수 지원을 위해 최대 1,000억 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국립은행 측은 "인수가 완료될 때까지 추가적 유동성 지원을 통해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UBS는 인수 이후 크레디트스위스의 투자 은행 부문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크레디트스위스는 167년 역사를 지닌 세계 9대 투자은행으로 꼽힙니다. 최근 잇따른 투자 실패 속에 재무구조가 악화한 데다 SVB 파산 여파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위기설에 휩싸였습니다.
한편 이번 인수 타결을 두고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공동성명을 내고 "금융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스위스 당국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정부와 스위스 국립은행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인수 총액은 32억3,000만 달러(우리 돈 약 4조 2,297억 원)입니다. 지난 17일 종가 기준 CS의 주당 가격은 1.86 스위스 프랑으로, 달러로 환산한 시가 총액은 약 80억 달러입니다.
스위스 국립은행은 이번 인수 지원을 위해 최대 1,000억 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국립은행 측은 "인수가 완료될 때까지 추가적 유동성 지원을 통해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UBS는 인수 이후 크레디트스위스의 투자 은행 부문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크레디트스위스는 167년 역사를 지닌 세계 9대 투자은행으로 꼽힙니다. 최근 잇따른 투자 실패 속에 재무구조가 악화한 데다 SVB 파산 여파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위기설에 휩싸였습니다.
한편 이번 인수 타결을 두고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공동성명을 내고 "금융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스위스 당국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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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arg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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