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등 6개 중앙은행 “달러 유동성 공급 강화 조치”

입력 2023.03.20 (07:40) 수정 2023.03.20 (07: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영국과 캐나다, 일본, 스위스 등 전 세계 주요 6개 중앙은행이 현지 시각 19일 달러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들 은행은 “7일 만기의 운용 빈도를 주 단위에서 일 단위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달러 자금을 제공하는 통화 교환 즉 스와프 라인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현지 시각 20일부터 시작돼 최소 4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이들 은행은 “중앙은행 간의 스와프 라인 네트워크는 세계 자금 조달 시장의 긴장을 완화하는 중요한 안전장치(backstop)역할을 한다”면서 “이는 (시장의) 긴장이 가계와 사업의 신용 공급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준은 통상 달러 가용성에 어려움이 있을 때 이런 조치를 취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이번 조치는 미국의 은행 두 곳이 파산한 뒤 크레디트스위스가 지난주 시장에서 압력을 받는 등 대서양 양쪽의 최근 금융 시스템 혼란에 대한 중앙은행들이 갖는 우려의 깊이를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연준 등 6개 중앙은행 “달러 유동성 공급 강화 조치”
    • 입력 2023-03-20 07:40:33
    • 수정2023-03-20 07:44:00
    국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영국과 캐나다, 일본, 스위스 등 전 세계 주요 6개 중앙은행이 현지 시각 19일 달러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들 은행은 “7일 만기의 운용 빈도를 주 단위에서 일 단위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달러 자금을 제공하는 통화 교환 즉 스와프 라인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현지 시각 20일부터 시작돼 최소 4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이들 은행은 “중앙은행 간의 스와프 라인 네트워크는 세계 자금 조달 시장의 긴장을 완화하는 중요한 안전장치(backstop)역할을 한다”면서 “이는 (시장의) 긴장이 가계와 사업의 신용 공급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준은 통상 달러 가용성에 어려움이 있을 때 이런 조치를 취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이번 조치는 미국의 은행 두 곳이 파산한 뒤 크레디트스위스가 지난주 시장에서 압력을 받는 등 대서양 양쪽의 최근 금융 시스템 혼란에 대한 중앙은행들이 갖는 우려의 깊이를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