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 신작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새로 개봉한 작품들 사이에서도 주말 박스오피스 1·2위를 기록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사흘(17∼19일) 관객 71만2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62.4％)을 모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195만1천여 명이다.

지난 1월 초 개봉해 유례없는 장기흥행을 이어가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0만7천여 명(9.8％)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다만 또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는 신작에 밀려 전주보다 한 단계 하락한 5위에 그쳤다.

새로 개봉한 국내 작품 '소울메이트'와 할리우드 히어로물 '샤잠! 신들의 분노'는 각각 7만2천여 명(6.2％), 6만3천여 명(3.8％)으로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두 작품과 함께 개봉 첫 주말을 맞은 애니메이션 '치킨래빗: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서'(6위), '플레인'(9위)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