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는 시진핑 “패권 해악 심각…중러 무역규모 늘려야”
입력 2023.03.20 (09:55)
수정 2023.03.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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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패권 행태가 세계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중러 간 무역 규모 확대 등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늘 자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러시아 매체에 실은 기고문을 통해 “패권, 패도, 괴롭힘 행태의 해악이 심각하고 엄중해 세계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모든 나라에 통용되는 통치 모델은 없으며, 한 나라가 결정하면 그만인 국제 질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국제사회는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러 관계는 이미 70여 년의 비바람을 겪었다”며 “오늘날 중·러 관계는 어렵게 얻은 것이며, 중·러 우정은 긴 세월 유지된 것으로,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깊이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러시아 방문은 우정, 협력, 평화의 여정”이라며 “푸틴 대통령과 함께 미래 한 시기의 중·러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청사진, 새로운 조치들을 구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양자 무역 규모를 확대하고 더 많은 이익의 접점과 협력의 성장 포인트를 만들어 전통 무역과 신흥 협력의 상호 보완적이고 병행적인 발전 패턴을 형성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중러 교역액이 천900억 달러(약 248조 원)를 돌파해 10년 전보다 116% 늘었으며, 중국은 13년 연속으로 러시아의 제1 교역 상대국이 됐다고 시 주석은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복잡한 문제에 간단한 해법은 없다”고 썼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우리는 모든 당사자가 공통적이고 종합적이며 협력적이며 지속 가능한 안보관을 가지고 평등하고 이성적이며 실용적인 대화와 협상을 견지한다면 우크라이나의 위기를 해결할 합리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고, 세계의 항구적인 평화와 보편적 안전을 실현할 수 있는 밝은 길을 찾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오늘 자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러시아 매체에 실은 기고문을 통해 “패권, 패도, 괴롭힘 행태의 해악이 심각하고 엄중해 세계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모든 나라에 통용되는 통치 모델은 없으며, 한 나라가 결정하면 그만인 국제 질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국제사회는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러 관계는 이미 70여 년의 비바람을 겪었다”며 “오늘날 중·러 관계는 어렵게 얻은 것이며, 중·러 우정은 긴 세월 유지된 것으로,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깊이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러시아 방문은 우정, 협력, 평화의 여정”이라며 “푸틴 대통령과 함께 미래 한 시기의 중·러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청사진, 새로운 조치들을 구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양자 무역 규모를 확대하고 더 많은 이익의 접점과 협력의 성장 포인트를 만들어 전통 무역과 신흥 협력의 상호 보완적이고 병행적인 발전 패턴을 형성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중러 교역액이 천900억 달러(약 248조 원)를 돌파해 10년 전보다 116% 늘었으며, 중국은 13년 연속으로 러시아의 제1 교역 상대국이 됐다고 시 주석은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복잡한 문제에 간단한 해법은 없다”고 썼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우리는 모든 당사자가 공통적이고 종합적이며 협력적이며 지속 가능한 안보관을 가지고 평등하고 이성적이며 실용적인 대화와 협상을 견지한다면 우크라이나의 위기를 해결할 합리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고, 세계의 항구적인 평화와 보편적 안전을 실현할 수 있는 밝은 길을 찾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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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가는 시진핑 “패권 해악 심각…중러 무역규모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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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20 09:55:42
- 수정2023-03-20 09:59:31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패권 행태가 세계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중러 간 무역 규모 확대 등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늘 자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러시아 매체에 실은 기고문을 통해 “패권, 패도, 괴롭힘 행태의 해악이 심각하고 엄중해 세계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모든 나라에 통용되는 통치 모델은 없으며, 한 나라가 결정하면 그만인 국제 질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국제사회는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러 관계는 이미 70여 년의 비바람을 겪었다”며 “오늘날 중·러 관계는 어렵게 얻은 것이며, 중·러 우정은 긴 세월 유지된 것으로,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깊이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러시아 방문은 우정, 협력, 평화의 여정”이라며 “푸틴 대통령과 함께 미래 한 시기의 중·러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청사진, 새로운 조치들을 구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양자 무역 규모를 확대하고 더 많은 이익의 접점과 협력의 성장 포인트를 만들어 전통 무역과 신흥 협력의 상호 보완적이고 병행적인 발전 패턴을 형성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중러 교역액이 천900억 달러(약 248조 원)를 돌파해 10년 전보다 116% 늘었으며, 중국은 13년 연속으로 러시아의 제1 교역 상대국이 됐다고 시 주석은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복잡한 문제에 간단한 해법은 없다”고 썼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우리는 모든 당사자가 공통적이고 종합적이며 협력적이며 지속 가능한 안보관을 가지고 평등하고 이성적이며 실용적인 대화와 협상을 견지한다면 우크라이나의 위기를 해결할 합리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고, 세계의 항구적인 평화와 보편적 안전을 실현할 수 있는 밝은 길을 찾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오늘 자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러시아 매체에 실은 기고문을 통해 “패권, 패도, 괴롭힘 행태의 해악이 심각하고 엄중해 세계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모든 나라에 통용되는 통치 모델은 없으며, 한 나라가 결정하면 그만인 국제 질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국제사회는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러 관계는 이미 70여 년의 비바람을 겪었다”며 “오늘날 중·러 관계는 어렵게 얻은 것이며, 중·러 우정은 긴 세월 유지된 것으로,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깊이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러시아 방문은 우정, 협력, 평화의 여정”이라며 “푸틴 대통령과 함께 미래 한 시기의 중·러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청사진, 새로운 조치들을 구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양자 무역 규모를 확대하고 더 많은 이익의 접점과 협력의 성장 포인트를 만들어 전통 무역과 신흥 협력의 상호 보완적이고 병행적인 발전 패턴을 형성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중러 교역액이 천900억 달러(약 248조 원)를 돌파해 10년 전보다 116% 늘었으며, 중국은 13년 연속으로 러시아의 제1 교역 상대국이 됐다고 시 주석은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복잡한 문제에 간단한 해법은 없다”고 썼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우리는 모든 당사자가 공통적이고 종합적이며 협력적이며 지속 가능한 안보관을 가지고 평등하고 이성적이며 실용적인 대화와 협상을 견지한다면 우크라이나의 위기를 해결할 합리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고, 세계의 항구적인 평화와 보편적 안전을 실현할 수 있는 밝은 길을 찾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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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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