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두환 비자금’ 범죄 여부 확인 중…“마약은 영장 집행”
입력 2023.03.20 (12:01)
수정 2023.03.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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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일가의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데 대해 경찰은 "범죄가 될 사안이 있는지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들은 오늘(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씨의 주장과 관련해 "현재 (전두환 씨 일가) 비자금 관련 고소·고발이 들어온 것은 확인된 게 없지만, 범죄가 될 게 있는지 언론 모니터링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보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씨는 SNS 등을 통해 일가가 지인과 법인을 통해 비자금을 숨기고 세탁했으며, 연희동 자택에도 현금을 은닉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 씨는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을 투약했다고도 주장하면서, 유튜브 방송을 통해 마약 추정 물질을 투약하고 취한 모습을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마약 부분은 입건 전 조사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 씨 본인이 '마약을 투약하고 있다'고 밝힌 부분은 "(전 씨가 거주하는 뉴욕의) 현지 주재관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사실이 특정되는지 여부를 본 뒤 강제 송환 여부를 따지는데, 먼저 사실 관계를 더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씨 지인들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마약류를 사용했다는 지인들이 누구인지 우선 확인해야 국내 거주 여부 등을 알 수 있으므로 SNS(인스타그램)에 대한 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며,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씨 일가와 지인들이 성매매 등 성범죄에 연루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검토 뒤 필요하면 수사할 것"이라는 게 경찰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우원 씨 인스타그램 캡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들은 오늘(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씨의 주장과 관련해 "현재 (전두환 씨 일가) 비자금 관련 고소·고발이 들어온 것은 확인된 게 없지만, 범죄가 될 게 있는지 언론 모니터링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보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씨는 SNS 등을 통해 일가가 지인과 법인을 통해 비자금을 숨기고 세탁했으며, 연희동 자택에도 현금을 은닉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 씨는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을 투약했다고도 주장하면서, 유튜브 방송을 통해 마약 추정 물질을 투약하고 취한 모습을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마약 부분은 입건 전 조사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 씨 본인이 '마약을 투약하고 있다'고 밝힌 부분은 "(전 씨가 거주하는 뉴욕의) 현지 주재관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사실이 특정되는지 여부를 본 뒤 강제 송환 여부를 따지는데, 먼저 사실 관계를 더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씨 지인들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마약류를 사용했다는 지인들이 누구인지 우선 확인해야 국내 거주 여부 등을 알 수 있으므로 SNS(인스타그램)에 대한 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며,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씨 일가와 지인들이 성매매 등 성범죄에 연루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검토 뒤 필요하면 수사할 것"이라는 게 경찰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우원 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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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전두환 비자금’ 범죄 여부 확인 중…“마약은 영장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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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20 12:01:18
- 수정2023-03-20 12:49:41

고(故)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일가의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데 대해 경찰은 "범죄가 될 사안이 있는지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들은 오늘(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씨의 주장과 관련해 "현재 (전두환 씨 일가) 비자금 관련 고소·고발이 들어온 것은 확인된 게 없지만, 범죄가 될 게 있는지 언론 모니터링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보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씨는 SNS 등을 통해 일가가 지인과 법인을 통해 비자금을 숨기고 세탁했으며, 연희동 자택에도 현금을 은닉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 씨는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을 투약했다고도 주장하면서, 유튜브 방송을 통해 마약 추정 물질을 투약하고 취한 모습을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마약 부분은 입건 전 조사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 씨 본인이 '마약을 투약하고 있다'고 밝힌 부분은 "(전 씨가 거주하는 뉴욕의) 현지 주재관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사실이 특정되는지 여부를 본 뒤 강제 송환 여부를 따지는데, 먼저 사실 관계를 더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씨 지인들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마약류를 사용했다는 지인들이 누구인지 우선 확인해야 국내 거주 여부 등을 알 수 있으므로 SNS(인스타그램)에 대한 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며,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씨 일가와 지인들이 성매매 등 성범죄에 연루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검토 뒤 필요하면 수사할 것"이라는 게 경찰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우원 씨 인스타그램 캡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들은 오늘(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씨의 주장과 관련해 "현재 (전두환 씨 일가) 비자금 관련 고소·고발이 들어온 것은 확인된 게 없지만, 범죄가 될 게 있는지 언론 모니터링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보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씨는 SNS 등을 통해 일가가 지인과 법인을 통해 비자금을 숨기고 세탁했으며, 연희동 자택에도 현금을 은닉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 씨는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을 투약했다고도 주장하면서, 유튜브 방송을 통해 마약 추정 물질을 투약하고 취한 모습을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마약 부분은 입건 전 조사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 씨 본인이 '마약을 투약하고 있다'고 밝힌 부분은 "(전 씨가 거주하는 뉴욕의) 현지 주재관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사실이 특정되는지 여부를 본 뒤 강제 송환 여부를 따지는데, 먼저 사실 관계를 더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씨 지인들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마약류를 사용했다는 지인들이 누구인지 우선 확인해야 국내 거주 여부 등을 알 수 있으므로 SNS(인스타그램)에 대한 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며,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씨 일가와 지인들이 성매매 등 성범죄에 연루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검토 뒤 필요하면 수사할 것"이라는 게 경찰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우원 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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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리 기자 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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