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회사 순익 2.6조원…전년대비 4%↓
입력 2023.03.20 (13:19)
수정 2023.03.20 (13: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가파른 금리 상승 여파로 신용카드사 순익이 1년 전보다 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0일) 공개한 2022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KB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은 2조 6,06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76억 원 감소했습니다.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카드사들의 이자비용이 8,254억 원 늘고, 대출 부실 우려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액 관련 비용이 4,503억 원 늘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액은 지난해 1,076조 6,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1% 늘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누적 발급매수도 1억 2,417만 장으로 1년 전보다 5.5% 늘었습니다.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카드대출 이용액은 1년 전보다 3조 4,000억 원 줄어든 103조 8,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이용액이 4.2% 늘었지만, 카드론 등 장기카드대출 이용액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여파로 10.9% 줄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2%로 1년 전보다 0.11%p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경기 하락 우려 등 대내외 경제·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미래 경기 전망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며 대손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오늘(20일) 공개한 2022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KB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은 2조 6,06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76억 원 감소했습니다.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카드사들의 이자비용이 8,254억 원 늘고, 대출 부실 우려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액 관련 비용이 4,503억 원 늘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액은 지난해 1,076조 6,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1% 늘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누적 발급매수도 1억 2,417만 장으로 1년 전보다 5.5% 늘었습니다.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카드대출 이용액은 1년 전보다 3조 4,000억 원 줄어든 103조 8,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이용액이 4.2% 늘었지만, 카드론 등 장기카드대출 이용액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여파로 10.9% 줄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2%로 1년 전보다 0.11%p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경기 하락 우려 등 대내외 경제·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미래 경기 전망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며 대손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난해 카드회사 순익 2.6조원…전년대비 4%↓
-
- 입력 2023-03-20 13:19:13
- 수정2023-03-20 13:20:27

지난해 가파른 금리 상승 여파로 신용카드사 순익이 1년 전보다 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0일) 공개한 2022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KB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은 2조 6,06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76억 원 감소했습니다.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카드사들의 이자비용이 8,254억 원 늘고, 대출 부실 우려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액 관련 비용이 4,503억 원 늘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액은 지난해 1,076조 6,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1% 늘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누적 발급매수도 1억 2,417만 장으로 1년 전보다 5.5% 늘었습니다.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카드대출 이용액은 1년 전보다 3조 4,000억 원 줄어든 103조 8,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이용액이 4.2% 늘었지만, 카드론 등 장기카드대출 이용액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여파로 10.9% 줄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2%로 1년 전보다 0.11%p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경기 하락 우려 등 대내외 경제·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미래 경기 전망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며 대손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오늘(20일) 공개한 2022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KB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은 2조 6,06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76억 원 감소했습니다.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카드사들의 이자비용이 8,254억 원 늘고, 대출 부실 우려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액 관련 비용이 4,503억 원 늘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액은 지난해 1,076조 6,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1% 늘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누적 발급매수도 1억 2,417만 장으로 1년 전보다 5.5% 늘었습니다.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카드대출 이용액은 1년 전보다 3조 4,000억 원 줄어든 103조 8,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이용액이 4.2% 늘었지만, 카드론 등 장기카드대출 이용액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여파로 10.9% 줄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2%로 1년 전보다 0.11%p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경기 하락 우려 등 대내외 경제·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미래 경기 전망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며 대손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정재우 기자 jjw@kbs.co.kr
정재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