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그룹홈’ 운영한 60대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

입력 2023.03.20 (23:08) 수정 2023.03.2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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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에서 아동복지시설을 운영한 60대 원장이 수년간 아이들을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60대 원장 A씨와 그 아들 B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9년부터 재작년까지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 5명에게 수차례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아동들은 경찰 조사에서 "휴대폰을 몰래 사용하거나 귀가가 늦었다는 이유로 피가 나도록 체벌을 받거나 창고에 감금 당했다"며 "A씨가 아이들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재작년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하면서, 그룹홈은 지난해 문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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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그룹홈’ 운영한 60대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
    • 입력 2023-03-20 23:08:14
    • 수정2023-03-20 23:18:54
    사회
경기 부천에서 아동복지시설을 운영한 60대 원장이 수년간 아이들을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60대 원장 A씨와 그 아들 B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9년부터 재작년까지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 5명에게 수차례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아동들은 경찰 조사에서 "휴대폰을 몰래 사용하거나 귀가가 늦었다는 이유로 피가 나도록 체벌을 받거나 창고에 감금 당했다"며 "A씨가 아이들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재작년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하면서, 그룹홈은 지난해 문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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