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도 취업준비도 안 한 청년 ‘역대 최대’

입력 2023.03.21 (00:11) 수정 2023.03.2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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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만 7천 명.

지난달 취업 준비나 구직 활동 없이 그냥 '쉬었다'고 답한 29살 이하 청년들 입니다.

입대나 재학, 육아 같은 특별한 이유도 없는, 말 그대로 온전히 쉰 청년들인데요.

4년 전에 38만 명이던 것이 지금은 약 50만 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으로 늘어난 겁니다.

이유가 뭘까요?

통계청이 1년에 한 번씩 전체 연령층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하는데요.

지난해 8월 결과를 보면, 몸이 좋지 않다는 답이 가장 많았고,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청년층으로 대상을 좁히면 아무래도 건강보단 원하는 일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겠죠.

이렇게 경제활동을 못 해서인가요?

결혼 시기도 늦어지면서, 지난해 결혼한 여성 가운데 20대 초반보다 40대 초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즘 20대는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생각이 적고, 저출생 영향으로 인구 감소 폭이 컸던 것도 이런 역전 현상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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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1 00:11:38
    • 수정2023-03-21 00: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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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만 7천 명.

지난달 취업 준비나 구직 활동 없이 그냥 '쉬었다'고 답한 29살 이하 청년들 입니다.

입대나 재학, 육아 같은 특별한 이유도 없는, 말 그대로 온전히 쉰 청년들인데요.

4년 전에 38만 명이던 것이 지금은 약 50만 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으로 늘어난 겁니다.

이유가 뭘까요?

통계청이 1년에 한 번씩 전체 연령층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하는데요.

지난해 8월 결과를 보면, 몸이 좋지 않다는 답이 가장 많았고,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청년층으로 대상을 좁히면 아무래도 건강보단 원하는 일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겠죠.

이렇게 경제활동을 못 해서인가요?

결혼 시기도 늦어지면서, 지난해 결혼한 여성 가운데 20대 초반보다 40대 초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즘 20대는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생각이 적고, 저출생 영향으로 인구 감소 폭이 컸던 것도 이런 역전 현상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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