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C]② IPCC 의장 “기후위기 대응이 국가 경제 바로미터”

입력 2023.03.21 (06:38) 수정 2023.03.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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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PCC 이회성 의장은 기후위기는 이제 국가 경제와 직결된 현실의 문제라며, 각국의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최종 승인 직후, 총회가 열린 스위스 인터라켄에 체류 중인 이회성 IPCC 의장을 단독으로 화상 인터뷰했습니다.

계속해서 기후위기대응팀,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2015년부터 IPCC를 이끌고 있는 이회성 의장, 6차 종합 보고서의 핵심은 '해결'이라고 했습니다.

[이회성/IPCC 의장 : "기후 문제라는 것은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또 해결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보고서의 특징은 바로 기후 문제 해결에 핵심이 무엇인가, 라는 것을 보자는데 주어졌습니다."

["현실적으로 온난화 가스 배출이 줄지 않았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제 이번 보고서에 특징이 어떻게 하면 각국 온난화 가스 배출 감소에 더 동참할 수 있겠느냐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면서 이제는 기후위기를 국가 경제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모든 나라가 '우리가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게 국내 경제도 도움이 되겠구나'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에는 '나 혼자 줄여서 어떡합니까'라는 그런 행동은 아마 '내가 먼저 줄이는 것이 내 생활을 낫게 하는 방법이겠다'라는 쪽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골든타임 10년, 지금 즉시 행동하면 에너지 소비가 많은 우리나라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여력이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볼 때 굉장히 크다'라는 것이 이번 보고서에서 입증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관점에서도 기존의 에너지 소비를 최대로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이 있지 않겠는가..."]

["바로 그런 결정 하나하나가 어떤 내일을 만들어 가느냐에 대한 초석을 놓는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21일) 오후에는 우리나라 기후위기 대응책이 담긴 탄소 감축 이행계획이 발표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이상훈/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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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CC]② IPCC 의장 “기후위기 대응이 국가 경제 바로미터”
    • 입력 2023-03-21 06:38:29
    • 수정2023-03-21 07: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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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PCC 이회성 의장은 기후위기는 이제 국가 경제와 직결된 현실의 문제라며, 각국의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최종 승인 직후, 총회가 열린 스위스 인터라켄에 체류 중인 이회성 IPCC 의장을 단독으로 화상 인터뷰했습니다.

계속해서 기후위기대응팀,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2015년부터 IPCC를 이끌고 있는 이회성 의장, 6차 종합 보고서의 핵심은 '해결'이라고 했습니다.

[이회성/IPCC 의장 : "기후 문제라는 것은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또 해결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보고서의 특징은 바로 기후 문제 해결에 핵심이 무엇인가, 라는 것을 보자는데 주어졌습니다."

["현실적으로 온난화 가스 배출이 줄지 않았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제 이번 보고서에 특징이 어떻게 하면 각국 온난화 가스 배출 감소에 더 동참할 수 있겠느냐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면서 이제는 기후위기를 국가 경제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모든 나라가 '우리가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게 국내 경제도 도움이 되겠구나'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에는 '나 혼자 줄여서 어떡합니까'라는 그런 행동은 아마 '내가 먼저 줄이는 것이 내 생활을 낫게 하는 방법이겠다'라는 쪽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골든타임 10년, 지금 즉시 행동하면 에너지 소비가 많은 우리나라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여력이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볼 때 굉장히 크다'라는 것이 이번 보고서에서 입증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관점에서도 기존의 에너지 소비를 최대로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이 있지 않겠는가..."]

["바로 그런 결정 하나하나가 어떤 내일을 만들어 가느냐에 대한 초석을 놓는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21일) 오후에는 우리나라 기후위기 대응책이 담긴 탄소 감축 이행계획이 발표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이상훈/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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