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 논란 속에 부안 독도체험관 개관

입력 2023.03.21 (09:54) 수정 2023.03.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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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여러 논란 속에, 독도체험관이 부안에 새로 열었습니다.

일본의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을 산교육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화면을 띄우자, 인구와 지리, 역사 등 독도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가상현실과 3D를 통해 마치 여행을 떠난 듯 섬을 둘러봅니다.

독도의 풍경을 실시간 영상으로 체험하고, 신문도 만들어보며, OX 퀴즈를 통해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백광호/전북교육청 독도체험관 팀장 : "이곳에서는 VR(가상현실) 기기, 그리고 터치패드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북교육청이 5억 5천여만 원을 들여 고창 삼인 학습장에 있던 독도체험관을 부안학생해양수련원으로 옮겨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과 울릉도에 이어 전국 세 번째 규모로, 현황과 자연환경, 역사, 체험 등 4개 분야로 공간을 꾸몄습니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는 교육장도 갖췄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 "일본은 아직도 제국주의적인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망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자라나는 우리 세대들에게 올바른 독도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독도체험관이 새로 문을 연 부안 학생해양수련원에는 교육청 앞마당에 설치했던 세월호 등대도 함께 옮겨왔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이 독도체험관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주인의식을 가르치는 소중한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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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정상회담 논란 속에 부안 독도체험관 개관
    • 입력 2023-03-21 09:54:32
    • 수정2023-03-21 11:36:44
    930뉴스(전주)
[앵커]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여러 논란 속에, 독도체험관이 부안에 새로 열었습니다.

일본의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을 산교육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화면을 띄우자, 인구와 지리, 역사 등 독도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가상현실과 3D를 통해 마치 여행을 떠난 듯 섬을 둘러봅니다.

독도의 풍경을 실시간 영상으로 체험하고, 신문도 만들어보며, OX 퀴즈를 통해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백광호/전북교육청 독도체험관 팀장 : "이곳에서는 VR(가상현실) 기기, 그리고 터치패드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북교육청이 5억 5천여만 원을 들여 고창 삼인 학습장에 있던 독도체험관을 부안학생해양수련원으로 옮겨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과 울릉도에 이어 전국 세 번째 규모로, 현황과 자연환경, 역사, 체험 등 4개 분야로 공간을 꾸몄습니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는 교육장도 갖췄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 "일본은 아직도 제국주의적인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망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자라나는 우리 세대들에게 올바른 독도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독도체험관이 새로 문을 연 부안 학생해양수련원에는 교육청 앞마당에 설치했던 세월호 등대도 함께 옮겨왔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이 독도체험관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주인의식을 가르치는 소중한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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