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화마 할퀴고 간 ‘영덕시장’…명품 시장으로 재건축

입력 2023.03.21 (19:31) 수정 2023.03.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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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덕 대표 전통시장인 영덕시장은 재작년 큰 불이 나 79개 점포가 잿더미로 변하는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상처를 딛고, 명품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재건축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게 밖에 설치된 냉장설비 부근에서 작은 불꽃이 일어납니다.

10분 만에 불길은 주변으로 번지며 시장은 검은 연기로 가득 찹니다.

이 불로 인해 점포 70여 동이 타 소방서 추산 68억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불의의 화재가 발생한 지 1년 반, 예전 명성을 다시 얻기 위한 시장 재건축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화마가 할퀴고 간 흔적이 여전히 곳곳에 남아있는데요,

오는 5월까지 건축물 철거 작업이 진행됩니다.

철거 작업이 끝나면 3백억 원을 들여 1층 매장과 5일장 거리, 2층 식당가와 활력 센터 등을 갖춘 연 면적 만5천 제곱미터의 시장이 조성됩니다.

영덕군은 내년 말까지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명품 전통시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종석/영덕시장현대화 추진단장 : "편의시설이 미흡한 시설에서 관광객과 그리고 주민들이 이용하실 때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그런 편의시설이 들어가게 됩니다."]

불의의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의 감회도 남다릅니다.

아직은 인근 임시 시장에서 힘겹게 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만 기대감을 새롭게 채워봅니다.

[이내식/영덕시장 상인회장 : "손님이 텅텅 비었잖아요. 상인들이 최고 어려운 건 손님들이 그만큼 없어졌으니까. 빨리 철거하고, 빨리 지어가지고. 우리 희망은 빨리 들어가는 거 외에 다른 건 없어요."]

화재에 잿더미로 변했던 시장이 상인과 주민들의 염원 속에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온라인 조상 땅 찾기 비대면 서비스

포항시가 구청을 통해 온라인 조상 땅 찾기 비대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상속권자들이 상속 토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 전국 시군구 민원실 어디에서나 신청해 조상님 명의의 토지를 열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이전에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직접 방문 신청을 해야 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포스코퓨처엠, 전기차 양극재 포항 공장 건립

이차전지 소재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이 전기차용 NCA 양극재 생산 공장을 포항 영일만 산단에 짓기로 했습니다.

포항 NCA 양극재 공장은 모두 3천920억 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4일반산단에 2천25년까지 연산 3만 톤 규모로 건립됩니다.

이는 60킬로와트아워급 전기차 3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번 신규 투자는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 원 규모의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급 계약을 한데 따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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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3-21 19: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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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덕 대표 전통시장인 영덕시장은 재작년 큰 불이 나 79개 점포가 잿더미로 변하는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상처를 딛고, 명품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재건축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게 밖에 설치된 냉장설비 부근에서 작은 불꽃이 일어납니다.

10분 만에 불길은 주변으로 번지며 시장은 검은 연기로 가득 찹니다.

이 불로 인해 점포 70여 동이 타 소방서 추산 68억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불의의 화재가 발생한 지 1년 반, 예전 명성을 다시 얻기 위한 시장 재건축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화마가 할퀴고 간 흔적이 여전히 곳곳에 남아있는데요,

오는 5월까지 건축물 철거 작업이 진행됩니다.

철거 작업이 끝나면 3백억 원을 들여 1층 매장과 5일장 거리, 2층 식당가와 활력 센터 등을 갖춘 연 면적 만5천 제곱미터의 시장이 조성됩니다.

영덕군은 내년 말까지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명품 전통시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종석/영덕시장현대화 추진단장 : "편의시설이 미흡한 시설에서 관광객과 그리고 주민들이 이용하실 때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그런 편의시설이 들어가게 됩니다."]

불의의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의 감회도 남다릅니다.

아직은 인근 임시 시장에서 힘겹게 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만 기대감을 새롭게 채워봅니다.

[이내식/영덕시장 상인회장 : "손님이 텅텅 비었잖아요. 상인들이 최고 어려운 건 손님들이 그만큼 없어졌으니까. 빨리 철거하고, 빨리 지어가지고. 우리 희망은 빨리 들어가는 거 외에 다른 건 없어요."]

화재에 잿더미로 변했던 시장이 상인과 주민들의 염원 속에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온라인 조상 땅 찾기 비대면 서비스

포항시가 구청을 통해 온라인 조상 땅 찾기 비대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상속권자들이 상속 토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 전국 시군구 민원실 어디에서나 신청해 조상님 명의의 토지를 열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이전에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직접 방문 신청을 해야 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포스코퓨처엠, 전기차 양극재 포항 공장 건립

이차전지 소재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이 전기차용 NCA 양극재 생산 공장을 포항 영일만 산단에 짓기로 했습니다.

포항 NCA 양극재 공장은 모두 3천920억 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4일반산단에 2천25년까지 연산 3만 톤 규모로 건립됩니다.

이는 60킬로와트아워급 전기차 3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번 신규 투자는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 원 규모의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급 계약을 한데 따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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