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법환 해녀학교 새내기 교육생 모집 외

입력 2023.03.21 (19:48) 수정 2023.03.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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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김성혜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 법환 해녀학교에서 새내기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제주 여인의 강인함을 상징하는 '제주 해녀'는 오랜 시간 명맥을 이어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데요.

최근 고령화 등 사회 현상으로 그 수가 계속 줄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귀포 법환해녀학교에서 해마다 직업해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올해 9기 교육생을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합니다.

[고승철/법환해녀학교 교장 : "우리 법환 해녀학교는 2015년 개교하여 직업 해녀를 육성하는 양성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64명씩이나 각 지역 어촌계에 가입하여 현직 해녀들과 활동하고 있으며, 더 많은 신규 해녀들이 직업 해녀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잠수이론을 기초로 현장 실습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교육과정이 끝나면 희망 어촌계에서 인턴 과정을 거치게 되고, 최종 가입승인 후 정식 해녀로 활동하게 됩니다.

직업 해녀를 희망하시는 분은 서귀포시 법환 해녀학교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유채꽃 향기를 맡으며 봄을 만끽하는 시간, ‘제40회 서귀포 유채꽃 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가슴 설레는 시간, 봄이 오는 소리’를 부제로 오는 31일부터 사흘 동안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서귀포’의 이름으로 더욱 새롭고 풍성하게 열릴 예정인데요.

가시리마을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초대 공연과 버스킹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드넓은 유채꽃 광장에서 추억의 사진 찍기와 이색 체험도 즐기는 등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현덕준/제40회 서귀포 유채꽃 축제 조직위원장 : "여러분, 이제 꽃피는 계절이 왔습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손잡고 유채꽃 축제장으로 놀러 오십시오. 올해는 특히, 같이 손잡고 춤을 출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오시면 즐거우실 겁니다. 여러분을 서귀포 유채꽃 축제장으로 초대하오니 꼭 한번 놀러 오십시오."]

한편, 서귀포시는 축제 기간 행사장을 비롯해 녹산로 주변 일대에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을 예상해, 현장 질서유지와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봄 축제 소식이 하나둘 전해지는 걸 보니 완연한 봄이 찾아온 걸 실감하게 되네요.

계속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식목일이 얼마 남지 않았죠.

서귀포시가 봄철 나무 심기 기간을 맞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서귀포시청 제2청사와 읍면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는데요.

시민들이 주로 좋아하는 매실과 대추나무, 감나무 등 만 3천 그루의 나무를 6천여 명의 시민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안유경/서귀포시 중앙동 : "코로나 때문에 행사가 중단되어서 이제 3년 만에 찾게 되었는데 그때와는 조금 다르게 사람들도 많고, 또 이제 제가 원하는 블루베리 나무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이 나무를 심어서 이제 제주도의 푸른 환경을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시민 스스로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 곳곳에 생활밀착형 건강 숲을 만들어 기후변화와 시민 건강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서귀포시가 제주 4·3을 맞아 의미 있는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4·3은 제주의 아픈 역사이자 잊지 말고 풀어야 할 우리의 과제이기도 한데요.

이런 4·3의 의미를 되새기며 새로운 희망을 얘기하는 창작 뮤지컬 ‘동백꽃 피는 날’이 다음 달 1일,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집니다.

4·3에 대한 아픈 기억을 안고 사는 할머니와 개발에 찬성하는 마을주민들과의 갈등을 소재로, 서로 이해하며 화합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이번 공연을 통해 역사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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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 소식] 법환 해녀학교 새내기 교육생 모집 외
    • 입력 2023-03-21 19:48:13
    • 수정2023-03-21 20:03:42
    뉴스7(제주)
[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김성혜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 법환 해녀학교에서 새내기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제주 여인의 강인함을 상징하는 '제주 해녀'는 오랜 시간 명맥을 이어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데요.

최근 고령화 등 사회 현상으로 그 수가 계속 줄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귀포 법환해녀학교에서 해마다 직업해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올해 9기 교육생을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합니다.

[고승철/법환해녀학교 교장 : "우리 법환 해녀학교는 2015년 개교하여 직업 해녀를 육성하는 양성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64명씩이나 각 지역 어촌계에 가입하여 현직 해녀들과 활동하고 있으며, 더 많은 신규 해녀들이 직업 해녀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잠수이론을 기초로 현장 실습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교육과정이 끝나면 희망 어촌계에서 인턴 과정을 거치게 되고, 최종 가입승인 후 정식 해녀로 활동하게 됩니다.

직업 해녀를 희망하시는 분은 서귀포시 법환 해녀학교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유채꽃 향기를 맡으며 봄을 만끽하는 시간, ‘제40회 서귀포 유채꽃 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가슴 설레는 시간, 봄이 오는 소리’를 부제로 오는 31일부터 사흘 동안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서귀포’의 이름으로 더욱 새롭고 풍성하게 열릴 예정인데요.

가시리마을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초대 공연과 버스킹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드넓은 유채꽃 광장에서 추억의 사진 찍기와 이색 체험도 즐기는 등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현덕준/제40회 서귀포 유채꽃 축제 조직위원장 : "여러분, 이제 꽃피는 계절이 왔습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손잡고 유채꽃 축제장으로 놀러 오십시오. 올해는 특히, 같이 손잡고 춤을 출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오시면 즐거우실 겁니다. 여러분을 서귀포 유채꽃 축제장으로 초대하오니 꼭 한번 놀러 오십시오."]

한편, 서귀포시는 축제 기간 행사장을 비롯해 녹산로 주변 일대에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을 예상해, 현장 질서유지와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봄 축제 소식이 하나둘 전해지는 걸 보니 완연한 봄이 찾아온 걸 실감하게 되네요.

계속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식목일이 얼마 남지 않았죠.

서귀포시가 봄철 나무 심기 기간을 맞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서귀포시청 제2청사와 읍면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는데요.

시민들이 주로 좋아하는 매실과 대추나무, 감나무 등 만 3천 그루의 나무를 6천여 명의 시민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안유경/서귀포시 중앙동 : "코로나 때문에 행사가 중단되어서 이제 3년 만에 찾게 되었는데 그때와는 조금 다르게 사람들도 많고, 또 이제 제가 원하는 블루베리 나무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이 나무를 심어서 이제 제주도의 푸른 환경을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시민 스스로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 곳곳에 생활밀착형 건강 숲을 만들어 기후변화와 시민 건강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서귀포시가 제주 4·3을 맞아 의미 있는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4·3은 제주의 아픈 역사이자 잊지 말고 풀어야 할 우리의 과제이기도 한데요.

이런 4·3의 의미를 되새기며 새로운 희망을 얘기하는 창작 뮤지컬 ‘동백꽃 피는 날’이 다음 달 1일,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집니다.

4·3에 대한 아픈 기억을 안고 사는 할머니와 개발에 찬성하는 마을주민들과의 갈등을 소재로, 서로 이해하며 화합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이번 공연을 통해 역사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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