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도 ‘챗GPT 삼매경’…부작용 우려도

입력 2023.03.21 (21:51) 수정 2023.03.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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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충북의 자치단체도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공무원이 컴퓨터에 단양군의 인구 증가 대책을 검색합니다.

그러자 지역경제 활성화부터 주택 공급 확대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인간의 질문에 대화하듯 답을 내놓는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입니다.

단양군은 앞으로 다양한 행정업무에 챗GPT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한울/단양군청 주무관 : "업무 보고서 만들 때도 참고하기 좋을 것 같고, 아이디어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대한 데이터와 신속한 처리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에 공직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충주시도 챗GPT를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서 작성부터 현안 발굴, 정책 효과 분석까지 인공지능의 활용 분야는 다양합니다.

심지의 농가의 고민을 해결한 사례도 있습니다.

충북농업기술원의 한 공무원은 챗GPT의 도움을 받아 와인 양조에 필요한 계산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박의광/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팀장 : "노동력이 많이 절감되고요. 와인을 어느 정도 농도로 섞어라, 이런 것들이 자동으로 나와서 와인 농가 입장에서는 더 정확하게 원하는 와인을 만들 수가 있는 거죠."]

하지만 챗GPT 열풍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챗GPT는 2021년까지의 정보만 학습한 데다, 부정확한 답변을 내놓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공식적인 행정 업무에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데는 더 신중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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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사회도 ‘챗GPT 삼매경’…부작용 우려도
    • 입력 2023-03-21 21:51:15
    • 수정2023-03-21 22:12:19
    뉴스9(청주)
[앵커]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충북의 자치단체도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공무원이 컴퓨터에 단양군의 인구 증가 대책을 검색합니다.

그러자 지역경제 활성화부터 주택 공급 확대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인간의 질문에 대화하듯 답을 내놓는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입니다.

단양군은 앞으로 다양한 행정업무에 챗GPT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한울/단양군청 주무관 : "업무 보고서 만들 때도 참고하기 좋을 것 같고, 아이디어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대한 데이터와 신속한 처리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에 공직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충주시도 챗GPT를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서 작성부터 현안 발굴, 정책 효과 분석까지 인공지능의 활용 분야는 다양합니다.

심지의 농가의 고민을 해결한 사례도 있습니다.

충북농업기술원의 한 공무원은 챗GPT의 도움을 받아 와인 양조에 필요한 계산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박의광/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팀장 : "노동력이 많이 절감되고요. 와인을 어느 정도 농도로 섞어라, 이런 것들이 자동으로 나와서 와인 농가 입장에서는 더 정확하게 원하는 와인을 만들 수가 있는 거죠."]

하지만 챗GPT 열풍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챗GPT는 2021년까지의 정보만 학습한 데다, 부정확한 답변을 내놓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공식적인 행정 업무에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데는 더 신중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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