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보 모두 ‘원팀’ 구성…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세 대결 본격화

입력 2023.03.21 (23:25) 수정 2023.03.2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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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 진영에 이어 보수 진영도 원팀 구성을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보수 김주홍, 진보 천창수 후보를 지지하는 진영 간의 세 대결 양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성걸 전 예비후보의 사퇴로 보수 단일후보가 된 김주홍 후보가 이성걸 전 예비후보 캠프 인사들과 함께 단상에 올랐습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이 전 예비후보의 단호한 의지와 결단으로 김주홍*이성걸 보수 단일 '원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주홍/울산교육감 후보 : "이제부터 김주홍 선거대책본부는 김주홍 보수 단일 원팀 캠프로 명칭을 바꾸고 울산 교육 대혁신을 위한 힘찬 '원팀' 출발을 선언합니다."]

이성걸 전 예비후보는 건강상의 이유로 회견에 불참했지만 입장문을 통해 "성원해주셨던 마음을 이제 김주홍 후보에게 보내 주실 것을 간절히 소망한다"며 '원팀' 구성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진보 진영의 천창수 후보와 구광렬 전 예비후보가 '원팀'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낡고 부패했던 과거로 후퇴할 것인가 아니면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 노옥희 교육감의 철학과 정책을 잇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창수/울산교육감 후보/지난 13일 : "함께 머리를 맞대어 더 좋은 정책을 찾고, 함께 힘을 모아 한 분의 시민이라도 더 만나서 시민들의 지혜를 빌리고 시민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지난해 선거에 이어 이번 보궐선거도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 하나의 팀이 성사되면서 진영 간의 세 대결 양상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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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진보 모두 ‘원팀’ 구성…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세 대결 본격화
    • 입력 2023-03-21 23:25:20
    • 수정2023-03-22 00:46:12
    뉴스9(울산)
[앵커]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 진영에 이어 보수 진영도 원팀 구성을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보수 김주홍, 진보 천창수 후보를 지지하는 진영 간의 세 대결 양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성걸 전 예비후보의 사퇴로 보수 단일후보가 된 김주홍 후보가 이성걸 전 예비후보 캠프 인사들과 함께 단상에 올랐습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이 전 예비후보의 단호한 의지와 결단으로 김주홍*이성걸 보수 단일 '원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주홍/울산교육감 후보 : "이제부터 김주홍 선거대책본부는 김주홍 보수 단일 원팀 캠프로 명칭을 바꾸고 울산 교육 대혁신을 위한 힘찬 '원팀' 출발을 선언합니다."]

이성걸 전 예비후보는 건강상의 이유로 회견에 불참했지만 입장문을 통해 "성원해주셨던 마음을 이제 김주홍 후보에게 보내 주실 것을 간절히 소망한다"며 '원팀' 구성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진보 진영의 천창수 후보와 구광렬 전 예비후보가 '원팀'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낡고 부패했던 과거로 후퇴할 것인가 아니면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 노옥희 교육감의 철학과 정책을 잇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창수/울산교육감 후보/지난 13일 : "함께 머리를 맞대어 더 좋은 정책을 찾고, 함께 힘을 모아 한 분의 시민이라도 더 만나서 시민들의 지혜를 빌리고 시민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지난해 선거에 이어 이번 보궐선거도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 하나의 팀이 성사되면서 진영 간의 세 대결 양상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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