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항상 곁에 있을게요’…큰 두루미의 사연
입력 2023.03.22 (10:55)
수정 2023.03.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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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전래 동화 가운데 '은혜 갚은 두루미' 이야기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동화의 현실판 같은 이야기가 인도에서 일어났습니다.
[리포트]
외진 시골길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인도 남성!
그런데 멸종위기종인 큰두루미 한 마리가 계속 저공 비행을 하며 남자의 주변을 떠나지 않습니다.
사실 그는 이 큰두루미의 친구인 농부 아리프 씨입니다.
그는 지난해 농작지 한편에서 다리가 부러진 큰두루미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치료를 해줬는데요.
두 달 뒤 너석이 건강을 회복하자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냈지만 어쩐 일인지 다른 개체들과 있다가도 아리프 씨만 나타나면 강아지처럼 쪼르르 따라오고 해가 지면 어김없이 그의 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아리프씨와 큰두루미의 사연은 현지 언론에 나올 만큼 유명해졌고 동화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됐다, 종을 초월한 우정이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호응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큰두루미는 번식기가 되면 매우 공격적인 동물로 변할 수 있고 함부로 길들일 동물이 아니라며 우려를 드러냈는데요.
그러자 아리프 씨는 자신은 녀석을 구속하지 않는다며 만약 언젠가 떠난다면 마음이 아주 아프긴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전래 동화 가운데 '은혜 갚은 두루미' 이야기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동화의 현실판 같은 이야기가 인도에서 일어났습니다.
[리포트]
외진 시골길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인도 남성!
그런데 멸종위기종인 큰두루미 한 마리가 계속 저공 비행을 하며 남자의 주변을 떠나지 않습니다.
사실 그는 이 큰두루미의 친구인 농부 아리프 씨입니다.
그는 지난해 농작지 한편에서 다리가 부러진 큰두루미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치료를 해줬는데요.
두 달 뒤 너석이 건강을 회복하자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냈지만 어쩐 일인지 다른 개체들과 있다가도 아리프 씨만 나타나면 강아지처럼 쪼르르 따라오고 해가 지면 어김없이 그의 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아리프씨와 큰두루미의 사연은 현지 언론에 나올 만큼 유명해졌고 동화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됐다, 종을 초월한 우정이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호응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큰두루미는 번식기가 되면 매우 공격적인 동물로 변할 수 있고 함부로 길들일 동물이 아니라며 우려를 드러냈는데요.
그러자 아리프 씨는 자신은 녀석을 구속하지 않는다며 만약 언젠가 떠난다면 마음이 아주 아프긴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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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22 11:03:37

[앵커]
우리 전래 동화 가운데 '은혜 갚은 두루미' 이야기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동화의 현실판 같은 이야기가 인도에서 일어났습니다.
[리포트]
외진 시골길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인도 남성!
그런데 멸종위기종인 큰두루미 한 마리가 계속 저공 비행을 하며 남자의 주변을 떠나지 않습니다.
사실 그는 이 큰두루미의 친구인 농부 아리프 씨입니다.
그는 지난해 농작지 한편에서 다리가 부러진 큰두루미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치료를 해줬는데요.
두 달 뒤 너석이 건강을 회복하자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냈지만 어쩐 일인지 다른 개체들과 있다가도 아리프 씨만 나타나면 강아지처럼 쪼르르 따라오고 해가 지면 어김없이 그의 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아리프씨와 큰두루미의 사연은 현지 언론에 나올 만큼 유명해졌고 동화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됐다, 종을 초월한 우정이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호응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큰두루미는 번식기가 되면 매우 공격적인 동물로 변할 수 있고 함부로 길들일 동물이 아니라며 우려를 드러냈는데요.
그러자 아리프 씨는 자신은 녀석을 구속하지 않는다며 만약 언젠가 떠난다면 마음이 아주 아프긴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전래 동화 가운데 '은혜 갚은 두루미' 이야기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동화의 현실판 같은 이야기가 인도에서 일어났습니다.
[리포트]
외진 시골길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인도 남성!
그런데 멸종위기종인 큰두루미 한 마리가 계속 저공 비행을 하며 남자의 주변을 떠나지 않습니다.
사실 그는 이 큰두루미의 친구인 농부 아리프 씨입니다.
그는 지난해 농작지 한편에서 다리가 부러진 큰두루미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치료를 해줬는데요.
두 달 뒤 너석이 건강을 회복하자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냈지만 어쩐 일인지 다른 개체들과 있다가도 아리프 씨만 나타나면 강아지처럼 쪼르르 따라오고 해가 지면 어김없이 그의 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아리프씨와 큰두루미의 사연은 현지 언론에 나올 만큼 유명해졌고 동화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됐다, 종을 초월한 우정이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호응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큰두루미는 번식기가 되면 매우 공격적인 동물로 변할 수 있고 함부로 길들일 동물이 아니라며 우려를 드러냈는데요.
그러자 아리프 씨는 자신은 녀석을 구속하지 않는다며 만약 언젠가 떠난다면 마음이 아주 아프긴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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