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자연감소 늘고 사회유출 줄어…청년 유출 더 심각해져

입력 2023.03.22 (21:31) 수정 2023.03.22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해 들어서도 전북 인구 감소세는 가파릅니다.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더 많은 자연감소 폭이 계속 커지는 게 주 원인인데요.

청년 인구 유출도 심각합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낮에도 한산한 시내.

1960년대 25만 명이 넘던 인구가 8만 명 남짓으로 줄어든 김제시입니다.

그런데 해마다 줄기만 하던 인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늘어나더니,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인구 감소가 주춤해진 것이 눈에 띕니다.

지난 1월에는 청년 인구 비율이 한 해 전보다 늘었습니다.

[손순미/김제시 청년창업팀장 : "지평선산업단지가 분양이 완료됐고요. 백구에 있는 특장차전문단지도 분양이 완료됐거든요. 그래서 청년 일자리가 많이 창출됐습니다. 청년 인구가 늘어난 요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라북도 인구는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더 많은 자연감소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른 시, 도로 빠져나가는 사회적 유출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청년 인구 유출은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북에서 다른 시, 도로 전출간 인구가 전입해온 인구보다 5천 백여 명 더 많았는데, 스무 살에서 서른네 살까지 청년 인구는 8천 2백여 명 더 빠져나갔습니다.

전해보다 3백여 명 더 유출됐습니다.

지난해 순유출은 직업 때문에 8천 명, 교육 때문에 2천 명이 더 빠져나갔고, 가족 때문에는 2천 백 명, 자연환경 때문에는 천5백 명이 더 들어왔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전현정·박유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 자연감소 늘고 사회유출 줄어…청년 유출 더 심각해져
    • 입력 2023-03-22 21:31:07
    • 수정2023-03-22 22:01:46
    뉴스9(전주)
[앵커]

올해 들어서도 전북 인구 감소세는 가파릅니다.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더 많은 자연감소 폭이 계속 커지는 게 주 원인인데요.

청년 인구 유출도 심각합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낮에도 한산한 시내.

1960년대 25만 명이 넘던 인구가 8만 명 남짓으로 줄어든 김제시입니다.

그런데 해마다 줄기만 하던 인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늘어나더니,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인구 감소가 주춤해진 것이 눈에 띕니다.

지난 1월에는 청년 인구 비율이 한 해 전보다 늘었습니다.

[손순미/김제시 청년창업팀장 : "지평선산업단지가 분양이 완료됐고요. 백구에 있는 특장차전문단지도 분양이 완료됐거든요. 그래서 청년 일자리가 많이 창출됐습니다. 청년 인구가 늘어난 요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라북도 인구는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더 많은 자연감소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른 시, 도로 빠져나가는 사회적 유출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청년 인구 유출은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북에서 다른 시, 도로 전출간 인구가 전입해온 인구보다 5천 백여 명 더 많았는데, 스무 살에서 서른네 살까지 청년 인구는 8천 2백여 명 더 빠져나갔습니다.

전해보다 3백여 명 더 유출됐습니다.

지난해 순유출은 직업 때문에 8천 명, 교육 때문에 2천 명이 더 빠져나갔고, 가족 때문에는 2천 백 명, 자연환경 때문에는 천5백 명이 더 들어왔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전현정·박유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