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소리 지르는 합창단’

입력 2023.03.23 (12:42) 수정 2023.03.23 (12: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핀란드에는 노래하는 합창단이 아닌, 소리 지르는 합창단이 있습니다.

[리포트]

크고 분명하게!

노래 대신 소리를 지릅니다.

핀란드의 이 남성 합창단은 1987년 창립된 이후 올해로 36년째 이렇게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페트리 시르비외/'소리 지르는 합창단' 지휘자 : "검은색 정장과 자동차 타이어 고무로 만든 넥타이를 매고 소리 지르면 됩니다. 그게 해야 하는 일 전부입니다."]

소리 지르는 게 좋은 사람들로 구성된 이 소리 지르는 합창단은 벌써 세계 25개국에서 공연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레퍼토리도 각 나라의 국가를 비롯해, 록, 레게, 클래식, 왈츠곡 등 장르를 따지지 않습니다.

[마티/합창단 단원 : "우리는 말하자면 지휘자의 악기입니다. 지휘자가 상상하는 대로 우리는 지휘에 따라 소리 지르는 겁니다."]

대부분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합창단원들은 오늘도 무대 위에 오릅니다.

그리고 세상이 떠나가라 소리 높여 외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핀란드의 ‘소리 지르는 합창단’
    • 입력 2023-03-23 12:42:58
    • 수정2023-03-23 12:50:42
    뉴스 12
[앵커]

핀란드에는 노래하는 합창단이 아닌, 소리 지르는 합창단이 있습니다.

[리포트]

크고 분명하게!

노래 대신 소리를 지릅니다.

핀란드의 이 남성 합창단은 1987년 창립된 이후 올해로 36년째 이렇게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페트리 시르비외/'소리 지르는 합창단' 지휘자 : "검은색 정장과 자동차 타이어 고무로 만든 넥타이를 매고 소리 지르면 됩니다. 그게 해야 하는 일 전부입니다."]

소리 지르는 게 좋은 사람들로 구성된 이 소리 지르는 합창단은 벌써 세계 25개국에서 공연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레퍼토리도 각 나라의 국가를 비롯해, 록, 레게, 클래식, 왈츠곡 등 장르를 따지지 않습니다.

[마티/합창단 단원 : "우리는 말하자면 지휘자의 악기입니다. 지휘자가 상상하는 대로 우리는 지휘에 따라 소리 지르는 겁니다."]

대부분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합창단원들은 오늘도 무대 위에 오릅니다.

그리고 세상이 떠나가라 소리 높여 외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