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잇따른 캘리포니아에 토네이도까지 발생
입력 2023.03.23 (19:30)
수정 2023.03.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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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겨울 내내 폭설과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이번에는 폭우와 함께 강풍이 몰아쳐 또 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LA 외곽에는 토네이도가 발생해 건물이 파손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휘몰아치는 소용돌이가 건물 지붕을 뜯어냅니다.
부서진 잔해는 휘돌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현지시각 22일 오전 로스앤젤레스 외곽 지역에 갑자기 토네이도가 발생해 대형 창고 2채가 부서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도일 하우스/피해 창고 근로자 : "토네이도는 파편을 줍는 사이에 컵처럼 튕기며 지나갔습니다. 하늘 전체가 쓰레기장처럼 보였어요."]
LA 지역에 토네이도 피해로 미 국립 기상청이 현지 조사를 나온 건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아리엘 코헨/미 국립 기상청 박사 : "일반적으로 이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토네이도는 매우 빠르게 회전합니다. 불행하게도 사전에 감지하거나 경고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하루 전에는 중부 캘리포니아의 한 마을에도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택 25채가 부서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살 알바레즈/피해 주민 : "지붕과 금속들이 날아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게 큰 소리를 낸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에선 허리케인급 강풍에 다리를 지나던 대형 트럭이 넘어가고 곳곳에서 나무들이 부러지고 뽑히는 등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는 이틀간 이어진 강풍과 폭우로 현지시각 22일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6만 6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좁고 긴 구름대가 많은 비를 뿌리는 '대기의 강' 현상으로 폭풍우가 12차례나 몰아친 캘리포니아에는 다음 주 또 비가 예보된 상탭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유원규/편집:이태희/그래픽:이경민/자료조사:조영은
지난겨울 내내 폭설과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이번에는 폭우와 함께 강풍이 몰아쳐 또 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LA 외곽에는 토네이도가 발생해 건물이 파손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휘몰아치는 소용돌이가 건물 지붕을 뜯어냅니다.
부서진 잔해는 휘돌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현지시각 22일 오전 로스앤젤레스 외곽 지역에 갑자기 토네이도가 발생해 대형 창고 2채가 부서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도일 하우스/피해 창고 근로자 : "토네이도는 파편을 줍는 사이에 컵처럼 튕기며 지나갔습니다. 하늘 전체가 쓰레기장처럼 보였어요."]
LA 지역에 토네이도 피해로 미 국립 기상청이 현지 조사를 나온 건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아리엘 코헨/미 국립 기상청 박사 : "일반적으로 이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토네이도는 매우 빠르게 회전합니다. 불행하게도 사전에 감지하거나 경고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하루 전에는 중부 캘리포니아의 한 마을에도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택 25채가 부서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살 알바레즈/피해 주민 : "지붕과 금속들이 날아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게 큰 소리를 낸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에선 허리케인급 강풍에 다리를 지나던 대형 트럭이 넘어가고 곳곳에서 나무들이 부러지고 뽑히는 등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는 이틀간 이어진 강풍과 폭우로 현지시각 22일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6만 6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좁고 긴 구름대가 많은 비를 뿌리는 '대기의 강' 현상으로 폭풍우가 12차례나 몰아친 캘리포니아에는 다음 주 또 비가 예보된 상탭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유원규/편집:이태희/그래픽:이경민/자료조사:조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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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 피해 잇따른 캘리포니아에 토네이도까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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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23 19:30:23
- 수정2023-03-23 19:46:52
[앵커]
지난겨울 내내 폭설과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이번에는 폭우와 함께 강풍이 몰아쳐 또 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LA 외곽에는 토네이도가 발생해 건물이 파손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휘몰아치는 소용돌이가 건물 지붕을 뜯어냅니다.
부서진 잔해는 휘돌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현지시각 22일 오전 로스앤젤레스 외곽 지역에 갑자기 토네이도가 발생해 대형 창고 2채가 부서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도일 하우스/피해 창고 근로자 : "토네이도는 파편을 줍는 사이에 컵처럼 튕기며 지나갔습니다. 하늘 전체가 쓰레기장처럼 보였어요."]
LA 지역에 토네이도 피해로 미 국립 기상청이 현지 조사를 나온 건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아리엘 코헨/미 국립 기상청 박사 : "일반적으로 이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토네이도는 매우 빠르게 회전합니다. 불행하게도 사전에 감지하거나 경고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하루 전에는 중부 캘리포니아의 한 마을에도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택 25채가 부서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살 알바레즈/피해 주민 : "지붕과 금속들이 날아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게 큰 소리를 낸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에선 허리케인급 강풍에 다리를 지나던 대형 트럭이 넘어가고 곳곳에서 나무들이 부러지고 뽑히는 등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는 이틀간 이어진 강풍과 폭우로 현지시각 22일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6만 6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좁고 긴 구름대가 많은 비를 뿌리는 '대기의 강' 현상으로 폭풍우가 12차례나 몰아친 캘리포니아에는 다음 주 또 비가 예보된 상탭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유원규/편집:이태희/그래픽:이경민/자료조사:조영은
지난겨울 내내 폭설과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이번에는 폭우와 함께 강풍이 몰아쳐 또 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LA 외곽에는 토네이도가 발생해 건물이 파손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휘몰아치는 소용돌이가 건물 지붕을 뜯어냅니다.
부서진 잔해는 휘돌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현지시각 22일 오전 로스앤젤레스 외곽 지역에 갑자기 토네이도가 발생해 대형 창고 2채가 부서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도일 하우스/피해 창고 근로자 : "토네이도는 파편을 줍는 사이에 컵처럼 튕기며 지나갔습니다. 하늘 전체가 쓰레기장처럼 보였어요."]
LA 지역에 토네이도 피해로 미 국립 기상청이 현지 조사를 나온 건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아리엘 코헨/미 국립 기상청 박사 : "일반적으로 이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토네이도는 매우 빠르게 회전합니다. 불행하게도 사전에 감지하거나 경고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하루 전에는 중부 캘리포니아의 한 마을에도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택 25채가 부서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살 알바레즈/피해 주민 : "지붕과 금속들이 날아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게 큰 소리를 낸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에선 허리케인급 강풍에 다리를 지나던 대형 트럭이 넘어가고 곳곳에서 나무들이 부러지고 뽑히는 등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는 이틀간 이어진 강풍과 폭우로 현지시각 22일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6만 6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좁고 긴 구름대가 많은 비를 뿌리는 '대기의 강' 현상으로 폭풍우가 12차례나 몰아친 캘리포니아에는 다음 주 또 비가 예보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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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유원규/편집:이태희/그래픽:이경민/자료조사:조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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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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