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천하…MVP는 김단비

입력 2023.03.23 (21:57) 수정 2023.03.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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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은행이 BNK에 3연승을 거두고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단비는 정규리그 MVP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 MVP까지 차지하며 올 시즌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부터 김단비와 박지현을 앞세운 우리은행이 앞서나갔습니다.

1쿼터 막판엔 최이샘의 기가 막힌 버저비터 3점 슛까지 나왔습니다.

치열한 3점 슛 대결 속 2쿼터 한 때 접전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우리은행의 신구조화가 더 완벽했습니다.

김정은과 김단비가 착실하게 득점을 올렸고, 박지현은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결국, 우리은행이 끝까지 우위를 유지했고 3연승으로 BNK를 꺾고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상에 오른 선수들이 뿅망치와 복싱 글러브까지 동원해 위성우 감독과 기쁨을 만끽하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한 시즌 고생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정말 기분 좋고요.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정규리그부터 25승 5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1위에 올랐던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도 전승으로 끝마쳤습니다.

김단비는 데뷔 16년 만에 첫 정규리그 MVP의 감격을 맛 본 데 이어 챔프전 최우수 선수의 영광까지 안았습니다.

[김단비/우리은행/챔프전 MVP : "고참이 되고, 나이를 먹은 선수가 돼서 우승을 하니까 가슴이 좀 더 벅찬 거 같아요."]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했던 시즌이었습니다.

우리은행은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명실상부 여자농구 최고의 명문 구단임을 또 한 번 증명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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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천하…MVP는 김단비
    • 입력 2023-03-23 21:57:25
    • 수정2023-03-23 2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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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은행이 BNK에 3연승을 거두고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단비는 정규리그 MVP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 MVP까지 차지하며 올 시즌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부터 김단비와 박지현을 앞세운 우리은행이 앞서나갔습니다.

1쿼터 막판엔 최이샘의 기가 막힌 버저비터 3점 슛까지 나왔습니다.

치열한 3점 슛 대결 속 2쿼터 한 때 접전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우리은행의 신구조화가 더 완벽했습니다.

김정은과 김단비가 착실하게 득점을 올렸고, 박지현은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결국, 우리은행이 끝까지 우위를 유지했고 3연승으로 BNK를 꺾고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상에 오른 선수들이 뿅망치와 복싱 글러브까지 동원해 위성우 감독과 기쁨을 만끽하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한 시즌 고생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정말 기분 좋고요.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정규리그부터 25승 5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1위에 올랐던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도 전승으로 끝마쳤습니다.

김단비는 데뷔 16년 만에 첫 정규리그 MVP의 감격을 맛 본 데 이어 챔프전 최우수 선수의 영광까지 안았습니다.

[김단비/우리은행/챔프전 MVP : "고참이 되고, 나이를 먹은 선수가 돼서 우승을 하니까 가슴이 좀 더 벅찬 거 같아요."]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했던 시즌이었습니다.

우리은행은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명실상부 여자농구 최고의 명문 구단임을 또 한 번 증명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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