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의료기기, 해외 시장 개척…디지털 헬스케어 육성

입력 2023.03.24 (07:39) 수정 2023.03.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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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제38회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가 어제(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원주지역 40여 개 의료기기 업체가 참여해, 최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강탁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비인후과용 경성 내시경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2014년 원주에 터를 잡은 뒤 한 해 매출 40억 원가량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경성 내시경 분야 국내 시장의 선두 주자로, 2020년부터는 수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최근 아랍권 전시회에 참가해 30억 원의 수출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박명균/의료기기업체 사장 : "이런 해외 바이어들하고 접점을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어떤 마케팅에 있어서는 질이 높아진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제38회 국제의료기기 전시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원주권 의료기기 4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우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선보였습니다.

[김광수/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 "바이어들이나 기업체에서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갈증이 있었는데, 이번에 원주 의료기기 업체들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시기에도 원주 의료기기는 한층 더 성장했습니다.

2021년 기준 매출액은 8천 8백 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40% 이상 늘었습니다.

디지털 스튜디오 구축을 통해 비대면 홍보를 강화하고, 의료기기 업체의 각종 인허가 규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입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저희 원주시가 의료기기 산업을 국제적으로 더욱 붐업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정한 원주시는 산자부가 주관하는 500억 원 규모의 디지털 라이프 케어 경쟁력 강화 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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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의료기기, 해외 시장 개척…디지털 헬스케어 육성
    • 입력 2023-03-24 07:39:57
    • 수정2023-03-24 10:57:33
    뉴스광장(춘천)
[앵커]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제38회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가 어제(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원주지역 40여 개 의료기기 업체가 참여해, 최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강탁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비인후과용 경성 내시경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2014년 원주에 터를 잡은 뒤 한 해 매출 40억 원가량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경성 내시경 분야 국내 시장의 선두 주자로, 2020년부터는 수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최근 아랍권 전시회에 참가해 30억 원의 수출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박명균/의료기기업체 사장 : "이런 해외 바이어들하고 접점을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어떤 마케팅에 있어서는 질이 높아진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제38회 국제의료기기 전시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원주권 의료기기 4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우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선보였습니다.

[김광수/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 "바이어들이나 기업체에서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갈증이 있었는데, 이번에 원주 의료기기 업체들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시기에도 원주 의료기기는 한층 더 성장했습니다.

2021년 기준 매출액은 8천 8백 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40% 이상 늘었습니다.

디지털 스튜디오 구축을 통해 비대면 홍보를 강화하고, 의료기기 업체의 각종 인허가 규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입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저희 원주시가 의료기기 산업을 국제적으로 더욱 붐업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정한 원주시는 산자부가 주관하는 500억 원 규모의 디지털 라이프 케어 경쟁력 강화 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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