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TD(Outfit Of The Day), '비슷한 일상, 이렇게 입을 수 있어'라고 알리는 SNS 해시태그죠.
KBS의 #OOTD는 Ourstory Of The Day입니다. '비슷한 일상, 이런 사람 얘기도 있어'라고 전하는 기사입니다. 선배들이 놓친 숨은 이웃을, 1월 1일 첫발을 뗀 신입 기자들이 당찬 시선으로 취재했습니다.
주취자(酒醉者) : 술에 취한 상태에 있는 사람
뜻은 알지만 잘 안 쓰는 단어죠? 이 단어가 딱 '대체 불가'일 때가 있습니다.
주취자 신고. 누군가 술에 만취해 몸을 못 가눌 때 "어떻게 좀 해주세요"라고 112로 신고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다친 사람, 우는 사람, 토하는 사람, 욕하는 사람, 때리는 사람, 잠자는 사람, 그리고 이 모든 걸 다하는 사람...각양각색, 천차만별이라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다양합니다.
주취자 신고는 지난해 한 해 976,392건 접수됐습니다. 하루 평균 2천7백여 건꼴입니다.
전국의 경찰관이 매일 밤 2천7백번 정도 출동한다는 얘기입니다.
"주취자 다루는 게 자식 키우는 것보다 더 힘들다" 현장 경찰관의 토로입니다.
가끔은 사고로도 이어집니다.
지난해 11월, 한파경보 속에 주취자가 사망했습니다. 경찰관이 집 앞까지 데려다 줬지만,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사망했습니다.
경찰청장은 "죄송하다"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런데, 누가 누구에게 죄송해해야 맞는 걸까요.
#OOTD 5편은 주말 밤, 끊임없이 반복되는 주취자 보호조치 현장에 경찰과 동행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선생님 눈만 떠보세요”…주취자와의 불금?
-
- 입력 2023-03-24 10:29:54
주취자(酒醉者) : 술에 취한 상태에 있는 사람
뜻은 알지만 잘 안 쓰는 단어죠? 이 단어가 딱 '대체 불가'일 때가 있습니다.
주취자 신고. 누군가 술에 만취해 몸을 못 가눌 때 "어떻게 좀 해주세요"라고 112로 신고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다친 사람, 우는 사람, 토하는 사람, 욕하는 사람, 때리는 사람, 잠자는 사람, 그리고 이 모든 걸 다하는 사람...각양각색, 천차만별이라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다양합니다.
주취자 신고는 지난해 한 해 976,392건 접수됐습니다. 하루 평균 2천7백여 건꼴입니다.
전국의 경찰관이 매일 밤 2천7백번 정도 출동한다는 얘기입니다.
"주취자 다루는 게 자식 키우는 것보다 더 힘들다" 현장 경찰관의 토로입니다.
가끔은 사고로도 이어집니다.
지난해 11월, 한파경보 속에 주취자가 사망했습니다. 경찰관이 집 앞까지 데려다 줬지만,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사망했습니다.
경찰청장은 "죄송하다"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런데, 누가 누구에게 죄송해해야 맞는 걸까요.
#OOTD 5편은 주말 밤, 끊임없이 반복되는 주취자 보호조치 현장에 경찰과 동행했습니다.★
-
-
이세흠 기자 hmm@kbs.co.kr
이세흠 기자의 기사 모음 -
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추재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