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향연, 주말 나들이객 북적

입력 2023.03.25 (21:30) 수정 2023.03.25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대구도 도심 곳곳이 벚꽃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거리 두기가 해제된 봄을 만끽하러 나온 나들이객들의 모습을 김지홍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봄의 햇살을 머금은 벚꽃이 연분홍빛 자태를 뽐냅니다.

도심 한복판에는 어느새 벚꽃 터널이 만들어졌습니다.

마치 머리에 구름을 이듯 화사한 벚꽃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김지영·손영인/대구시 상인동 :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봄이 다시 온 것 같고 날씨가 빨리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벚나무 아래 모처럼 여유로움을 만끽합니다.

매년 피는 꽃이지만, 올해의 설렘은 특별합니다.

[정다은/대구시 신천동 : "작년에서 마스크를 못 벗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올해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고, 꽃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발걸음을 멈추고, 너도나도 사진으로 추억을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전예림·정다영/서울시 역촌동 : "서울에서 벚꽃 제일 먼저 보러 (대구)왔는데, 벚꽃 다 만개해있어서 너무 즐겁고 사람도 많고 재미있어요."]

개화 시기를 맞춰 대구·경북 곳곳에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벚꽃 축제가 진행됩니다.

오는 31일부터 구미 금오천과 경주 대릉원 일대에 벚꽃 축제가, 다음 달에는 안동 탈춤공원과 의성 남대천 일대에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릴 계획입니다.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8일 정도 빨리 개화하면서, 다음 주 중엔 대구의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벚꽃의 향연, 주말 나들이객 북적
    • 입력 2023-03-25 21:30:07
    • 수정2023-03-25 22:10:31
    뉴스9(대구)
[앵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대구도 도심 곳곳이 벚꽃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거리 두기가 해제된 봄을 만끽하러 나온 나들이객들의 모습을 김지홍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봄의 햇살을 머금은 벚꽃이 연분홍빛 자태를 뽐냅니다.

도심 한복판에는 어느새 벚꽃 터널이 만들어졌습니다.

마치 머리에 구름을 이듯 화사한 벚꽃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김지영·손영인/대구시 상인동 :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봄이 다시 온 것 같고 날씨가 빨리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벚나무 아래 모처럼 여유로움을 만끽합니다.

매년 피는 꽃이지만, 올해의 설렘은 특별합니다.

[정다은/대구시 신천동 : "작년에서 마스크를 못 벗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올해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고, 꽃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발걸음을 멈추고, 너도나도 사진으로 추억을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전예림·정다영/서울시 역촌동 : "서울에서 벚꽃 제일 먼저 보러 (대구)왔는데, 벚꽃 다 만개해있어서 너무 즐겁고 사람도 많고 재미있어요."]

개화 시기를 맞춰 대구·경북 곳곳에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벚꽃 축제가 진행됩니다.

오는 31일부터 구미 금오천과 경주 대릉원 일대에 벚꽃 축제가, 다음 달에는 안동 탈춤공원과 의성 남대천 일대에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릴 계획입니다.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8일 정도 빨리 개화하면서, 다음 주 중엔 대구의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