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는 휴일…봄나들이 인파 북적
입력 2023.03.26 (21:13)
수정 2023.03.2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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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모처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죠.
깨끗한 공기에 포근한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고 봄 기운을 만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완연한 봄이 찾아온 주말 모습, 황현규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햇살을 머금은 하얀 벚꽃이 푸른 들판을 수놓습니다.
포근한 날씨 덕분에 벚꽃이 예상보다 빨리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가벼운 옷차림의 상춘객도 봄꽃을 보러 나왔습니다.
[김춘옥/제주 서귀포시 : "너무 예뻐요. 말이 필요 없어요. 진짜 표현이 아까울 정도로 너무 예쁘고, 우울했던 기분도 나아지고…."]
서울에서도 꽃샘 추위에 눌렸던 벚꽃의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봄바람을 따라 춤을 추는 벚꽃을 배경 삼아 시민들은 사진 속 주인공이 됩니다.
["조금만 왼쪽으로…."]
손도 뻗어보고, 뒤를 돌아 카메라를 보기도 합니다.
[김수연/용인시 : "벚꽃이 일단 빨리 개화해서 오늘 즉흥적으로 나온 건데, 사진 많이 찍어줘서 행복했던 것 같아요. (사진은) 10점 만점에, 만점?"]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 시민들은 이젠 마스크 없이 봄 내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지유/서울 송파구 : "일단 공기가 너무 좋아서, 그냥 자연스럽게 잘 숨이 쉬어졌어요. 오리도 많고 너무 이뻐서 계속 (사진) 찍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산책로 양쪽으로 가득 찬 개나리도 상춘객을 맞습니다.
마스크와 꽃샘추위로 소원했던 친구들은 봄꽃 앞에서 웃음꽃을 피웠고, 연인들도 '봄의 추억'을 만듭니다.
[박상우/서울시 노원구 : "(첫 만남이) 겨울이어서 어디 외출하기 힘들었는데, 첫 봄 맞아서 너무 좋습니다."]
서울에선 어제(25일)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 고아람 강현경/영상편집:박은주
오늘(26일) 모처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죠.
깨끗한 공기에 포근한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고 봄 기운을 만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완연한 봄이 찾아온 주말 모습, 황현규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햇살을 머금은 하얀 벚꽃이 푸른 들판을 수놓습니다.
포근한 날씨 덕분에 벚꽃이 예상보다 빨리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가벼운 옷차림의 상춘객도 봄꽃을 보러 나왔습니다.
[김춘옥/제주 서귀포시 : "너무 예뻐요. 말이 필요 없어요. 진짜 표현이 아까울 정도로 너무 예쁘고, 우울했던 기분도 나아지고…."]
서울에서도 꽃샘 추위에 눌렸던 벚꽃의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봄바람을 따라 춤을 추는 벚꽃을 배경 삼아 시민들은 사진 속 주인공이 됩니다.
["조금만 왼쪽으로…."]
손도 뻗어보고, 뒤를 돌아 카메라를 보기도 합니다.
[김수연/용인시 : "벚꽃이 일단 빨리 개화해서 오늘 즉흥적으로 나온 건데, 사진 많이 찍어줘서 행복했던 것 같아요. (사진은) 10점 만점에, 만점?"]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 시민들은 이젠 마스크 없이 봄 내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지유/서울 송파구 : "일단 공기가 너무 좋아서, 그냥 자연스럽게 잘 숨이 쉬어졌어요. 오리도 많고 너무 이뻐서 계속 (사진) 찍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산책로 양쪽으로 가득 찬 개나리도 상춘객을 맞습니다.
마스크와 꽃샘추위로 소원했던 친구들은 봄꽃 앞에서 웃음꽃을 피웠고, 연인들도 '봄의 추억'을 만듭니다.
[박상우/서울시 노원구 : "(첫 만남이) 겨울이어서 어디 외출하기 힘들었는데, 첫 봄 맞아서 너무 좋습니다."]
서울에선 어제(25일)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 고아람 강현경/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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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모처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죠.
깨끗한 공기에 포근한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고 봄 기운을 만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완연한 봄이 찾아온 주말 모습, 황현규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햇살을 머금은 하얀 벚꽃이 푸른 들판을 수놓습니다.
포근한 날씨 덕분에 벚꽃이 예상보다 빨리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가벼운 옷차림의 상춘객도 봄꽃을 보러 나왔습니다.
[김춘옥/제주 서귀포시 : "너무 예뻐요. 말이 필요 없어요. 진짜 표현이 아까울 정도로 너무 예쁘고, 우울했던 기분도 나아지고…."]
서울에서도 꽃샘 추위에 눌렸던 벚꽃의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봄바람을 따라 춤을 추는 벚꽃을 배경 삼아 시민들은 사진 속 주인공이 됩니다.
["조금만 왼쪽으로…."]
손도 뻗어보고, 뒤를 돌아 카메라를 보기도 합니다.
[김수연/용인시 : "벚꽃이 일단 빨리 개화해서 오늘 즉흥적으로 나온 건데, 사진 많이 찍어줘서 행복했던 것 같아요. (사진은) 10점 만점에, 만점?"]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 시민들은 이젠 마스크 없이 봄 내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지유/서울 송파구 : "일단 공기가 너무 좋아서, 그냥 자연스럽게 잘 숨이 쉬어졌어요. 오리도 많고 너무 이뻐서 계속 (사진) 찍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산책로 양쪽으로 가득 찬 개나리도 상춘객을 맞습니다.
마스크와 꽃샘추위로 소원했던 친구들은 봄꽃 앞에서 웃음꽃을 피웠고, 연인들도 '봄의 추억'을 만듭니다.
[박상우/서울시 노원구 : "(첫 만남이) 겨울이어서 어디 외출하기 힘들었는데, 첫 봄 맞아서 너무 좋습니다."]
서울에선 어제(25일)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 고아람 강현경/영상편집:박은주
오늘(26일) 모처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죠.
깨끗한 공기에 포근한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고 봄 기운을 만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완연한 봄이 찾아온 주말 모습, 황현규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햇살을 머금은 하얀 벚꽃이 푸른 들판을 수놓습니다.
포근한 날씨 덕분에 벚꽃이 예상보다 빨리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가벼운 옷차림의 상춘객도 봄꽃을 보러 나왔습니다.
[김춘옥/제주 서귀포시 : "너무 예뻐요. 말이 필요 없어요. 진짜 표현이 아까울 정도로 너무 예쁘고, 우울했던 기분도 나아지고…."]
서울에서도 꽃샘 추위에 눌렸던 벚꽃의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봄바람을 따라 춤을 추는 벚꽃을 배경 삼아 시민들은 사진 속 주인공이 됩니다.
["조금만 왼쪽으로…."]
손도 뻗어보고, 뒤를 돌아 카메라를 보기도 합니다.
[김수연/용인시 : "벚꽃이 일단 빨리 개화해서 오늘 즉흥적으로 나온 건데, 사진 많이 찍어줘서 행복했던 것 같아요. (사진은) 10점 만점에, 만점?"]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 시민들은 이젠 마스크 없이 봄 내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지유/서울 송파구 : "일단 공기가 너무 좋아서, 그냥 자연스럽게 잘 숨이 쉬어졌어요. 오리도 많고 너무 이뻐서 계속 (사진) 찍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산책로 양쪽으로 가득 찬 개나리도 상춘객을 맞습니다.
마스크와 꽃샘추위로 소원했던 친구들은 봄꽃 앞에서 웃음꽃을 피웠고, 연인들도 '봄의 추억'을 만듭니다.
[박상우/서울시 노원구 : "(첫 만남이) 겨울이어서 어디 외출하기 힘들었는데, 첫 봄 맞아서 너무 좋습니다."]
서울에선 어제(25일)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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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송혜성 고아람 강현경/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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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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