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소 하루 만에’…검찰, 백현동 관련자 구속영장
입력 2023.03.27 (06:07)
수정 2023.03.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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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닮은 꼴로 민간사업자가 수천억 원을 챙긴 백현동 사업을 검찰이 수사 중이죠.
여기에도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는데요.
검찰이 지난 22일 대장동 의혹으로 이 대표를 기소한 지 단 하루 만에 백현동 의혹 관련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현동 개발업자에게 3천억 원대 사업 이익을 안겨준 성남시의 이례적인 부지 용도변경.
검찰은 민간사업 시행자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통해 청탁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 대표를 도운 A 씨에 대해 지난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으로 이 대표를 기소한 지 단 하루 만이었습니다.
검찰이 A 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알선수재.
A 씨는 민간업자로부터 청탁 대가로 70억 원을 받기로 하고, 그중 35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2019년 자치단체 등에 무선 통신장비 납품을 알선하고 7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A 씨는 이 대표가 연루된 '검사 사칭' 허위사실 공표 재판에서 증언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검찰은 이 증언도 허위라고 보고 위증 혐의를 구속영장에 기재했습니다.
알선수재 혐의와 관련해 김 대표는 A 씨와 함께 민간업자로부터 받기로 한 지분은 정상적인 동업 관계에 의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인섭/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음성변조 : "동업계약서가 다 있고 동업한 것이 민사법원에서 확인돼서 판사가 화해 권고해서 받아온 건데..."]
이 대표 측도 "관련 없는 사건을 검찰이 무리하게 연결짓고 있다"며 재판 전에 A 씨에게 연락을 한 건 "위증을 요구한 게 아니라 진실을 증언해달라는 것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A 씨에 대한 영장 심사는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검찰은 백현동 부지변경에 이 대표 측근인 김 대표가 성남시에 힘을 쓴 게 있는지 계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전유진/그래픽:김지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닮은 꼴로 민간사업자가 수천억 원을 챙긴 백현동 사업을 검찰이 수사 중이죠.
여기에도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는데요.
검찰이 지난 22일 대장동 의혹으로 이 대표를 기소한 지 단 하루 만에 백현동 의혹 관련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현동 개발업자에게 3천억 원대 사업 이익을 안겨준 성남시의 이례적인 부지 용도변경.
검찰은 민간사업 시행자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통해 청탁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 대표를 도운 A 씨에 대해 지난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으로 이 대표를 기소한 지 단 하루 만이었습니다.
검찰이 A 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알선수재.
A 씨는 민간업자로부터 청탁 대가로 70억 원을 받기로 하고, 그중 35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2019년 자치단체 등에 무선 통신장비 납품을 알선하고 7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A 씨는 이 대표가 연루된 '검사 사칭' 허위사실 공표 재판에서 증언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검찰은 이 증언도 허위라고 보고 위증 혐의를 구속영장에 기재했습니다.
알선수재 혐의와 관련해 김 대표는 A 씨와 함께 민간업자로부터 받기로 한 지분은 정상적인 동업 관계에 의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인섭/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음성변조 : "동업계약서가 다 있고 동업한 것이 민사법원에서 확인돼서 판사가 화해 권고해서 받아온 건데..."]
이 대표 측도 "관련 없는 사건을 검찰이 무리하게 연결짓고 있다"며 재판 전에 A 씨에게 연락을 한 건 "위증을 요구한 게 아니라 진실을 증언해달라는 것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A 씨에 대한 영장 심사는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검찰은 백현동 부지변경에 이 대표 측근인 김 대표가 성남시에 힘을 쓴 게 있는지 계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전유진/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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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27 06:07:31
- 수정2023-03-27 07: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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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닮은 꼴로 민간사업자가 수천억 원을 챙긴 백현동 사업을 검찰이 수사 중이죠.
여기에도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는데요.
검찰이 지난 22일 대장동 의혹으로 이 대표를 기소한 지 단 하루 만에 백현동 의혹 관련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현동 개발업자에게 3천억 원대 사업 이익을 안겨준 성남시의 이례적인 부지 용도변경.
검찰은 민간사업 시행자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통해 청탁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 대표를 도운 A 씨에 대해 지난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으로 이 대표를 기소한 지 단 하루 만이었습니다.
검찰이 A 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알선수재.
A 씨는 민간업자로부터 청탁 대가로 70억 원을 받기로 하고, 그중 35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2019년 자치단체 등에 무선 통신장비 납품을 알선하고 7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A 씨는 이 대표가 연루된 '검사 사칭' 허위사실 공표 재판에서 증언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검찰은 이 증언도 허위라고 보고 위증 혐의를 구속영장에 기재했습니다.
알선수재 혐의와 관련해 김 대표는 A 씨와 함께 민간업자로부터 받기로 한 지분은 정상적인 동업 관계에 의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인섭/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음성변조 : "동업계약서가 다 있고 동업한 것이 민사법원에서 확인돼서 판사가 화해 권고해서 받아온 건데..."]
이 대표 측도 "관련 없는 사건을 검찰이 무리하게 연결짓고 있다"며 재판 전에 A 씨에게 연락을 한 건 "위증을 요구한 게 아니라 진실을 증언해달라는 것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A 씨에 대한 영장 심사는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검찰은 백현동 부지변경에 이 대표 측근인 김 대표가 성남시에 힘을 쓴 게 있는지 계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전유진/그래픽:김지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닮은 꼴로 민간사업자가 수천억 원을 챙긴 백현동 사업을 검찰이 수사 중이죠.
여기에도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는데요.
검찰이 지난 22일 대장동 의혹으로 이 대표를 기소한 지 단 하루 만에 백현동 의혹 관련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현동 개발업자에게 3천억 원대 사업 이익을 안겨준 성남시의 이례적인 부지 용도변경.
검찰은 민간사업 시행자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통해 청탁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 대표를 도운 A 씨에 대해 지난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으로 이 대표를 기소한 지 단 하루 만이었습니다.
검찰이 A 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알선수재.
A 씨는 민간업자로부터 청탁 대가로 70억 원을 받기로 하고, 그중 35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2019년 자치단체 등에 무선 통신장비 납품을 알선하고 7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A 씨는 이 대표가 연루된 '검사 사칭' 허위사실 공표 재판에서 증언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검찰은 이 증언도 허위라고 보고 위증 혐의를 구속영장에 기재했습니다.
알선수재 혐의와 관련해 김 대표는 A 씨와 함께 민간업자로부터 받기로 한 지분은 정상적인 동업 관계에 의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인섭/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음성변조 : "동업계약서가 다 있고 동업한 것이 민사법원에서 확인돼서 판사가 화해 권고해서 받아온 건데..."]
이 대표 측도 "관련 없는 사건을 검찰이 무리하게 연결짓고 있다"며 재판 전에 A 씨에게 연락을 한 건 "위증을 요구한 게 아니라 진실을 증언해달라는 것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A 씨에 대한 영장 심사는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검찰은 백현동 부지변경에 이 대표 측근인 김 대표가 성남시에 힘을 쓴 게 있는지 계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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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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