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청소년들 30km 이하로 면허 없이 운전

입력 2023.03.27 (09:46) 수정 2023.03.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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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의 에블리나 양은 운전면허증이 없지만 요즘 생일 선물로 받은 이 승용차를 학교 다닐 때 몰고 다닙니다.

스웨덴에서는 시속 30km 이하로 주행할 경우 15세부터는 면허 없이도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블리나/15살 : "차량 뒤쪽에 주황색 삼각형 형태의 표시가 있는데, 이는 우리가 시속 30km로만 운전할 수 있다는 표시입니다."]

이는 지난 1930년대부터 시행된 규정인 트랙터 같은 저속 농업용 차량은 10대들도 면허증 없이 운전할 수 있다는 것을 따른 것입니다.

최근에는 청소년들이 도심에서 일반 차량을 운전할 수 있도록 저속 주행용으로 개조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습니다.

[플리만/카센터 주인 : "이 차는 사람을 태우거나 무거운 것을 넣을 수 없도록 뒷공간을 없앴고, 엔진이 30km/h 이하로만 작동하도록 제한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이른 나이에 차량을 운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국도 이와 관련해 교통사고가 실제 증가하는지 등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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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청소년들 30km 이하로 면허 없이 운전
    • 입력 2023-03-27 09:46:48
    • 수정2023-03-27 09: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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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의 에블리나 양은 운전면허증이 없지만 요즘 생일 선물로 받은 이 승용차를 학교 다닐 때 몰고 다닙니다.

스웨덴에서는 시속 30km 이하로 주행할 경우 15세부터는 면허 없이도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블리나/15살 : "차량 뒤쪽에 주황색 삼각형 형태의 표시가 있는데, 이는 우리가 시속 30km로만 운전할 수 있다는 표시입니다."]

이는 지난 1930년대부터 시행된 규정인 트랙터 같은 저속 농업용 차량은 10대들도 면허증 없이 운전할 수 있다는 것을 따른 것입니다.

최근에는 청소년들이 도심에서 일반 차량을 운전할 수 있도록 저속 주행용으로 개조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습니다.

[플리만/카센터 주인 : "이 차는 사람을 태우거나 무거운 것을 넣을 수 없도록 뒷공간을 없앴고, 엔진이 30km/h 이하로만 작동하도록 제한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이른 나이에 차량을 운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국도 이와 관련해 교통사고가 실제 증가하는지 등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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