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퇴진론’에 ‘당직 개편’ 단행…사무총장은 유임
입력 2023.03.27 (19:17)
수정 2023.03.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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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7일) 친이재명계 일색이던 주요 당직에 비명계 인사들을 중용하는 인사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체포동의안 이탈표 사태 이후 불거진 당 내홍을 수습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 총선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은 유임시켜 갈등의 불씨를 남겼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남 몫으로 지명된 임선숙 최고위원이 사퇴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자신의 사퇴가 당내 갈등을 치유하고, 탕평과 대통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임선숙/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재명 당 대표를 구심점으로 한 민주당의 화합과 단결을 이루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로 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후임에는 '비 이재명계'로 꼽히는 광주 서구갑 지역구 재선인 송갑석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송 의원은 최근 '비명계' 의원 모임으로 알려진 '민주당의 길' 등을 통해 이 대표 체제에 쓴소리를 내왔습니다.
또 새 정책위원회 의장에는 3선의 김민석 의원이, 수석 부의장에는 재선 김성주 의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문진석 전략기획위원장도 물러났는데, 그 자리엔 재선의 한병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한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은 바 있습니다.
김남국 의원이 맡고 있던 디지털 전략 사무부총장에도 역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초선 박상혁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이탈표 사태 이후 불거진 당 내홍을 수습하고, 친문·비명계를 달래기 위한 당직 인사로 풀이됩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번 당직 개편은 통합, 탕평, 안정을 고려해서 당직 개편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반면 다른 당직보다 내년 총선 실무를 총괄 관리하게 될 당 사무총장 자리에 5선 조정식 의원이 유임돼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7일) 친이재명계 일색이던 주요 당직에 비명계 인사들을 중용하는 인사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체포동의안 이탈표 사태 이후 불거진 당 내홍을 수습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 총선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은 유임시켜 갈등의 불씨를 남겼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남 몫으로 지명된 임선숙 최고위원이 사퇴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자신의 사퇴가 당내 갈등을 치유하고, 탕평과 대통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임선숙/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재명 당 대표를 구심점으로 한 민주당의 화합과 단결을 이루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로 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후임에는 '비 이재명계'로 꼽히는 광주 서구갑 지역구 재선인 송갑석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송 의원은 최근 '비명계' 의원 모임으로 알려진 '민주당의 길' 등을 통해 이 대표 체제에 쓴소리를 내왔습니다.
또 새 정책위원회 의장에는 3선의 김민석 의원이, 수석 부의장에는 재선 김성주 의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문진석 전략기획위원장도 물러났는데, 그 자리엔 재선의 한병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한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은 바 있습니다.
김남국 의원이 맡고 있던 디지털 전략 사무부총장에도 역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초선 박상혁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이탈표 사태 이후 불거진 당 내홍을 수습하고, 친문·비명계를 달래기 위한 당직 인사로 풀이됩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번 당직 개편은 통합, 탕평, 안정을 고려해서 당직 개편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반면 다른 당직보다 내년 총선 실무를 총괄 관리하게 될 당 사무총장 자리에 5선 조정식 의원이 유임돼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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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퇴진론’에 ‘당직 개편’ 단행…사무총장은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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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27 19:17:06
- 수정2023-03-27 19:29:14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7일) 친이재명계 일색이던 주요 당직에 비명계 인사들을 중용하는 인사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체포동의안 이탈표 사태 이후 불거진 당 내홍을 수습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 총선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은 유임시켜 갈등의 불씨를 남겼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남 몫으로 지명된 임선숙 최고위원이 사퇴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자신의 사퇴가 당내 갈등을 치유하고, 탕평과 대통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임선숙/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재명 당 대표를 구심점으로 한 민주당의 화합과 단결을 이루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로 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후임에는 '비 이재명계'로 꼽히는 광주 서구갑 지역구 재선인 송갑석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송 의원은 최근 '비명계' 의원 모임으로 알려진 '민주당의 길' 등을 통해 이 대표 체제에 쓴소리를 내왔습니다.
또 새 정책위원회 의장에는 3선의 김민석 의원이, 수석 부의장에는 재선 김성주 의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문진석 전략기획위원장도 물러났는데, 그 자리엔 재선의 한병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한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은 바 있습니다.
김남국 의원이 맡고 있던 디지털 전략 사무부총장에도 역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초선 박상혁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이탈표 사태 이후 불거진 당 내홍을 수습하고, 친문·비명계를 달래기 위한 당직 인사로 풀이됩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번 당직 개편은 통합, 탕평, 안정을 고려해서 당직 개편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반면 다른 당직보다 내년 총선 실무를 총괄 관리하게 될 당 사무총장 자리에 5선 조정식 의원이 유임돼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7일) 친이재명계 일색이던 주요 당직에 비명계 인사들을 중용하는 인사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체포동의안 이탈표 사태 이후 불거진 당 내홍을 수습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 총선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은 유임시켜 갈등의 불씨를 남겼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남 몫으로 지명된 임선숙 최고위원이 사퇴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자신의 사퇴가 당내 갈등을 치유하고, 탕평과 대통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임선숙/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재명 당 대표를 구심점으로 한 민주당의 화합과 단결을 이루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로 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후임에는 '비 이재명계'로 꼽히는 광주 서구갑 지역구 재선인 송갑석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송 의원은 최근 '비명계' 의원 모임으로 알려진 '민주당의 길' 등을 통해 이 대표 체제에 쓴소리를 내왔습니다.
또 새 정책위원회 의장에는 3선의 김민석 의원이, 수석 부의장에는 재선 김성주 의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문진석 전략기획위원장도 물러났는데, 그 자리엔 재선의 한병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한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은 바 있습니다.
김남국 의원이 맡고 있던 디지털 전략 사무부총장에도 역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초선 박상혁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이탈표 사태 이후 불거진 당 내홍을 수습하고, 친문·비명계를 달래기 위한 당직 인사로 풀이됩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번 당직 개편은 통합, 탕평, 안정을 고려해서 당직 개편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반면 다른 당직보다 내년 총선 실무를 총괄 관리하게 될 당 사무총장 자리에 5선 조정식 의원이 유임돼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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