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배우 유아인 경찰 출석

입력 2023.03.27 (19:25) 수정 2023.03.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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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유아인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한 차례 연기됐던 유 씨에 대한 경찰 소환 조사가, 오늘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마·프로포폴· 코카인·케타민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

유 씨가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했습니다.

당초 유 씨에 대한 소환 조사는 지난주 금요일에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일정이 일부 언론에 공개되자, 유 씨 측이 조사 일정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유 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등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조사해 왔습니다.

오늘 조사에선 그동안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유 씨가 마약을 투약한 경위와 목적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 씨가 병원 외부에서도 프로포폴을 투약했을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경찰은 약품 처방 기록과 유 씨의 동선을 일일이 대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 씨가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해당 자료를 토대로, 유 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경찰은, 유 씨의 소변과 모발 검사를 통해, 프로포폴과 대마·코카인·케타민 등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확보했습니다.

또 서울 용산구 일대 병원 등을 압수수색하고, 병원 관계자와 매니저·지인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유 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의사가 본인도 불법 투약을 한 혐의가 드러나,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조사 이후 유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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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투약 혐의’…배우 유아인 경찰 출석
    • 입력 2023-03-27 19:25:53
    • 수정2023-03-27 19:39:12
    뉴스7(창원)
[앵커]

배우 유아인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한 차례 연기됐던 유 씨에 대한 경찰 소환 조사가, 오늘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마·프로포폴· 코카인·케타민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

유 씨가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했습니다.

당초 유 씨에 대한 소환 조사는 지난주 금요일에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일정이 일부 언론에 공개되자, 유 씨 측이 조사 일정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유 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등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조사해 왔습니다.

오늘 조사에선 그동안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유 씨가 마약을 투약한 경위와 목적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 씨가 병원 외부에서도 프로포폴을 투약했을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경찰은 약품 처방 기록과 유 씨의 동선을 일일이 대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 씨가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해당 자료를 토대로, 유 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경찰은, 유 씨의 소변과 모발 검사를 통해, 프로포폴과 대마·코카인·케타민 등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확보했습니다.

또 서울 용산구 일대 병원 등을 압수수색하고, 병원 관계자와 매니저·지인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유 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의사가 본인도 불법 투약을 한 혐의가 드러나,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조사 이후 유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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