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다비드상이 포르노?” 미 학교 논란에…이탈리아 ‘비판’ 봇물

입력 2023.03.28 (06:48) 수정 2023.03.2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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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선 어떤 이슈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 번째는 미국과 이탈리아 두 나라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미켈란젤로의 조각 작품 다비드상 소식입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가 남긴 걸작 중 하나인 다비드 상!

그런데 최근 미국 플로리다의 한 초등학교에선 이 '다비드'상 사진을 6학년 미술 수업 시간에 보여줬다가 교장이 사임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일부 학부모들이 나체 조각상을 수업에 사용할 것이라는 통보를 미리 받지 못했다며 항의한 데 따른 것인데요.

이때 학부모 중 몇 명은 다비드 상을 '포르노'라고 지칭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이탈리아에선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다비드상이 있는 이탈리아 피렌체 시장은 "예술과 포르노를 혼동하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으며 해고된 교장을 피렌체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요.

다비드 상이 전시된 아카데미아 미술관은 해당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를 직접 초대해 작품의 순수함을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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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8 06:48:56
    • 수정2023-03-28 06: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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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번째는 미국과 이탈리아 두 나라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미켈란젤로의 조각 작품 다비드상 소식입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가 남긴 걸작 중 하나인 다비드 상!

그런데 최근 미국 플로리다의 한 초등학교에선 이 '다비드'상 사진을 6학년 미술 수업 시간에 보여줬다가 교장이 사임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일부 학부모들이 나체 조각상을 수업에 사용할 것이라는 통보를 미리 받지 못했다며 항의한 데 따른 것인데요.

이때 학부모 중 몇 명은 다비드 상을 '포르노'라고 지칭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이탈리아에선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다비드상이 있는 이탈리아 피렌체 시장은 "예술과 포르노를 혼동하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으며 해고된 교장을 피렌체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요.

다비드 상이 전시된 아카데미아 미술관은 해당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를 직접 초대해 작품의 순수함을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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