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외딴 화산섬에서 발견된 ‘플라스틱 암석’
입력 2023.03.28 (09:48)
수정 2023.03.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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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동부에서 1140km 떨어진 대서양의 작은 화산섬 트린다지.
멸종 위기종인 푸른 바다거북이 알을 낳는 산란지이기도 합니다.
최근 한 지질학자가 이곳에서 기묘한 청록색 암석을 발견했습니다.
암석을 분석한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청록색으로 띈 암석 부분이 플라스틱 폐기물로 확인된 것입니다.
[페르난다/지질학 : "이 섬은 사람들의 오염으로부터 보호받는 곳인데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섬의 모든 해변으로 해류를 타고 온갖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주로 해변에 밀려온 어구와 그물 등의 플라스틱 물질이 녹아 자연 암석과 결합된 것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바다에 밀려 들어온 막대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새로운 유형의 '지질학적 물질'로 변하고 있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플라스틱과 결합한 암석이 시간을 갖고 침식되면서 먹이사슬은 더 크게 오염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멸종 위기종인 푸른 바다거북이 알을 낳는 산란지이기도 합니다.
최근 한 지질학자가 이곳에서 기묘한 청록색 암석을 발견했습니다.
암석을 분석한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청록색으로 띈 암석 부분이 플라스틱 폐기물로 확인된 것입니다.
[페르난다/지질학 : "이 섬은 사람들의 오염으로부터 보호받는 곳인데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섬의 모든 해변으로 해류를 타고 온갖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주로 해변에 밀려온 어구와 그물 등의 플라스틱 물질이 녹아 자연 암석과 결합된 것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바다에 밀려 들어온 막대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새로운 유형의 '지질학적 물질'로 변하고 있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플라스틱과 결합한 암석이 시간을 갖고 침식되면서 먹이사슬은 더 크게 오염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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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28 09:48:46
- 수정2023-03-28 09:56:00

브라질 남동부에서 1140km 떨어진 대서양의 작은 화산섬 트린다지.
멸종 위기종인 푸른 바다거북이 알을 낳는 산란지이기도 합니다.
최근 한 지질학자가 이곳에서 기묘한 청록색 암석을 발견했습니다.
암석을 분석한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청록색으로 띈 암석 부분이 플라스틱 폐기물로 확인된 것입니다.
[페르난다/지질학 : "이 섬은 사람들의 오염으로부터 보호받는 곳인데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섬의 모든 해변으로 해류를 타고 온갖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주로 해변에 밀려온 어구와 그물 등의 플라스틱 물질이 녹아 자연 암석과 결합된 것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바다에 밀려 들어온 막대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새로운 유형의 '지질학적 물질'로 변하고 있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플라스틱과 결합한 암석이 시간을 갖고 침식되면서 먹이사슬은 더 크게 오염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멸종 위기종인 푸른 바다거북이 알을 낳는 산란지이기도 합니다.
최근 한 지질학자가 이곳에서 기묘한 청록색 암석을 발견했습니다.
암석을 분석한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청록색으로 띈 암석 부분이 플라스틱 폐기물로 확인된 것입니다.
[페르난다/지질학 : "이 섬은 사람들의 오염으로부터 보호받는 곳인데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섬의 모든 해변으로 해류를 타고 온갖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주로 해변에 밀려온 어구와 그물 등의 플라스틱 물질이 녹아 자연 암석과 결합된 것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바다에 밀려 들어온 막대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새로운 유형의 '지질학적 물질'로 변하고 있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플라스틱과 결합한 암석이 시간을 갖고 침식되면서 먹이사슬은 더 크게 오염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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