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태장의료단지 노후…대체 시설 시급

입력 2023.03.28 (21:40) 수정 2023.03.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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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은지 30년이 넘은 원주 태장의료기기단지의 시설 노후화가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몇 년 뒤면 입주 기업들이 이전까지 고민해야 할 처지인데, 대체 시설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태장의료기기 임대공장입니다.

지은지 30년이 넘은 이 건물은 외벽이 5cm 두께의 샌드위치 패널로 돼있습니다.

단열이 안 되고 해충 침입 등에 취약한 구조입니다.

전기와 소방 시설 등 내부 시스템도 열악합니다.

건물의 안전성 문제 때문에 리모델링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

1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강을 마친 바로 옆 임대공장과는 더 비교가 됩니다.

[강신원/원주 태장의료기기단지 협의회장 : "실제 외형적으로 노후화되는 그런 부분도 아쉽지만 저희가 해마다 누수라든가 동파 문제, 그 다음에 여러 가지 해충이나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취약합니다."]

몇 년 뒤면 건물이 더 노후화돼 입주 기업들이 떠날 수밖에 없는 처집니다.

대체할 시설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특히 임대공장 기능을 갖춘 지식산업센터 한 곳을 지으려면 투자 심사에서부터 예산 확보, 식약처의 품질관리 인증 절차까지, 지금 시작해도 4~5년씩 걸립니다.

[김광수/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 "전기라든가 소방, 기계 분야가 많이 노후되가지고 여기 있는 기업들이 앞으로 장기적으로 이전할 공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주시는 늘고 있는 의료기기업체 수요에 맞춰 2025년까지 사업비 240억 원을 들여 기업도시 의료기기테크노밸리 인근에 디지털 헬스케어 센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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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태장의료단지 노후…대체 시설 시급
    • 입력 2023-03-28 21:40:18
    • 수정2023-03-28 22:05:46
    뉴스9(춘천)
[앵커]

지은지 30년이 넘은 원주 태장의료기기단지의 시설 노후화가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몇 년 뒤면 입주 기업들이 이전까지 고민해야 할 처지인데, 대체 시설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태장의료기기 임대공장입니다.

지은지 30년이 넘은 이 건물은 외벽이 5cm 두께의 샌드위치 패널로 돼있습니다.

단열이 안 되고 해충 침입 등에 취약한 구조입니다.

전기와 소방 시설 등 내부 시스템도 열악합니다.

건물의 안전성 문제 때문에 리모델링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

1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강을 마친 바로 옆 임대공장과는 더 비교가 됩니다.

[강신원/원주 태장의료기기단지 협의회장 : "실제 외형적으로 노후화되는 그런 부분도 아쉽지만 저희가 해마다 누수라든가 동파 문제, 그 다음에 여러 가지 해충이나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취약합니다."]

몇 년 뒤면 건물이 더 노후화돼 입주 기업들이 떠날 수밖에 없는 처집니다.

대체할 시설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특히 임대공장 기능을 갖춘 지식산업센터 한 곳을 지으려면 투자 심사에서부터 예산 확보, 식약처의 품질관리 인증 절차까지, 지금 시작해도 4~5년씩 걸립니다.

[김광수/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 "전기라든가 소방, 기계 분야가 많이 노후되가지고 여기 있는 기업들이 앞으로 장기적으로 이전할 공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주시는 늘고 있는 의료기기업체 수요에 맞춰 2025년까지 사업비 240억 원을 들여 기업도시 의료기기테크노밸리 인근에 디지털 헬스케어 센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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