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재활·치매 관리…무주군 요양병원 ‘첫삽’

[앵커]

무주군이 무주 읍내에 요양병원을 짓기 위해 어제(28일) 첫 삽을 떴습니다.

완주군은 만경강 유역 인문 자원 연구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장은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주군은 2백47억 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까지 3층짜리 요양병원을 짓고, 36개 병실에 백26 병상을 갖출 계획입니다.

일반을 물론 치매 전문 병동과 한방과 물리 치료실, 약국, 프로그램 운영실 등이 들어섭니다.

무주군은 군립 요양병원을 거점으로 보건의료원과 종합복지관, 평화요양원을 잇는 공공의료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인홍/무주군수 : "집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족스러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무주 군립 요양병원이 건립되면 군민 건강 증진은 물론 삶의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완주군이 어제(28일) 기초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만경강 유역 인문 자원 연구에 본격 나섰습니다.

8개월 동안 지리적, 사회·문화적, 역사적 특성을 분석하고 선행 연구 성과를 모아 목록화한 뒤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완주군은 만경강 연구용역을 정책 추진과 신규 시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용민/완주군 미래전략담당관 : "향후 정밀조사와 자연 생태 환경 분석을 통해 한반도 금속 문화 등에 대한 지역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겨울이 끝남에 따라 남원시는 다음 달부터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를 하루 6차례 정상 운영합니다.

도로 통행을 제한하는 11월부터 3월까지 동절기에는 달궁까지만 하루 3차례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는 남원역을 출발해 주천과 운봉, 인월, 산내, 뱀사골, 정령치 등 지리산 곳곳을 누비며 둘레길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은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