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여수항 개항 100년…‘해양 복합관광’ 꿈꾼다

입력 2023.03.29 (19:19) 수정 2023.03.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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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1일 여수항이 개항한지 100년을 맞습니다.

여수시는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는데요.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해양 관광 정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수군을 이끌고 일본과 마지막 전투를 벌인 노량해전.

당시 격전지였던 여수에서는 백성들도 목숨을 내걸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웁니다.

1598년 당시 상황을 무대 위에 올린 여수 개항 100주년을 기념 창작뮤지컬, '1598 여수밤바다'입니다.

[진영섭/뮤지컬 '1598 여수밤바다' 총감독 : "임진왜란을 함께 지켰던 지금도 여수를 지키고 있는 시민들, 그리고 그 당시 백성들, 그래서 그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일제강점기인 1923년 4월 1일, 세관지정항으로 문을 연 여수항 100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여수 시내 곳곳에서 열립니다.

100년 전 항구가 열린 여수항에서는 옛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알리는 페스티벌도 진행됩니다.

여수시는 개항 100년을 맞아 해양복합관광의 거점을 목표로 다가오는 100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이 있는 여수 신항을 중심으로 국제 전시 컨벤션센터 건립과 크루즈 터미널 확장을 추진합니다.

관광객들이 해안선을 따라 여수밤바다를 걸어서 즐길 수 있도록 항만친수시설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오영석/여수시 해양항만팀장 : "여수항의 미래를 보면 신항의 박람회장 사후 활용이 가장 큰 방향이고, 해안선을 정비해서 연계가 안 돼 있는 부분들을 크게 연결하는 그런 콘셉트입니다."]

과거 군사항에서 어항으로, 무역항에서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이름을 알린 여수항.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해수청, 포스코 원료부두 ‘중금속 오염도’ 분석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철광석 빗물 오염수 배출과 관련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시료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해수청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 의뢰해 원료부두의 철광석 가루 등과 바닷속 퇴적물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청은 중금속 오염도에 대해서는 국립수산과학원에 시료를 보내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성공 예감’ 정원박람회 입장권 60억 돌파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입장권 예매 금액이 6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기업과 사회단체 등의 입장권 구매와 기부금 기탁이 잇따르면서 오늘 오전 기준 입장권 예매 금액이 62억 2천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원박람회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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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여수항 개항 100년…‘해양 복합관광’ 꿈꾼다
    • 입력 2023-03-29 19:19:57
    • 수정2023-03-29 19:43:40
    뉴스7(광주)
[앵커]

다음 달 1일 여수항이 개항한지 100년을 맞습니다.

여수시는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는데요.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해양 관광 정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수군을 이끌고 일본과 마지막 전투를 벌인 노량해전.

당시 격전지였던 여수에서는 백성들도 목숨을 내걸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웁니다.

1598년 당시 상황을 무대 위에 올린 여수 개항 100주년을 기념 창작뮤지컬, '1598 여수밤바다'입니다.

[진영섭/뮤지컬 '1598 여수밤바다' 총감독 : "임진왜란을 함께 지켰던 지금도 여수를 지키고 있는 시민들, 그리고 그 당시 백성들, 그래서 그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일제강점기인 1923년 4월 1일, 세관지정항으로 문을 연 여수항 100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여수 시내 곳곳에서 열립니다.

100년 전 항구가 열린 여수항에서는 옛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알리는 페스티벌도 진행됩니다.

여수시는 개항 100년을 맞아 해양복합관광의 거점을 목표로 다가오는 100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이 있는 여수 신항을 중심으로 국제 전시 컨벤션센터 건립과 크루즈 터미널 확장을 추진합니다.

관광객들이 해안선을 따라 여수밤바다를 걸어서 즐길 수 있도록 항만친수시설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오영석/여수시 해양항만팀장 : "여수항의 미래를 보면 신항의 박람회장 사후 활용이 가장 큰 방향이고, 해안선을 정비해서 연계가 안 돼 있는 부분들을 크게 연결하는 그런 콘셉트입니다."]

과거 군사항에서 어항으로, 무역항에서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이름을 알린 여수항.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해수청, 포스코 원료부두 ‘중금속 오염도’ 분석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철광석 빗물 오염수 배출과 관련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시료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해수청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 의뢰해 원료부두의 철광석 가루 등과 바닷속 퇴적물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청은 중금속 오염도에 대해서는 국립수산과학원에 시료를 보내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성공 예감’ 정원박람회 입장권 60억 돌파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입장권 예매 금액이 6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기업과 사회단체 등의 입장권 구매와 기부금 기탁이 잇따르면서 오늘 오전 기준 입장권 예매 금액이 62억 2천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원박람회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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