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동해안에도 ‘낭만 포차’ 추진…야간 관광 활성화

입력 2023.03.29 (19:52) 수정 2023.03.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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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남도에는 여수 밤바다를 상징하는 일명 '낭만 포차' 거리가 조성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속초시도 침체된 야간 관광 확충과 즐길거리 확대 등을 위해 이런 '포차 거리'를 추진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6년 처음 조성된 전남 여수의 '낭만포차' 거리입니다.

여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포장마차 이른바 '포차' 18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야경과 먹거리 등으로 포차 자체가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1년 단위로 모집하는 운영자 가운데, 청년과 취약계층 참여를 배려한 점도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기은/여수관광협의회 국장 : "낭만포차가 여수의 야경하고 맛과 그런 어울림들이 있기 때문에 낭만포차에 대해 찾는 수요가 가면 갈수록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속초시도 침체된 야간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포차 거리' 조성을 추진합니다.

사업 예정지는 속초항 주변 항만부지 약 4천 제곱미터, 예산은 7억 원 정도입니다.

올해 강원도와 부지 사용을 협의한 후 내년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런 계획이 현실화되면 이곳에는 속초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포차 30개 정도가 들어섭니다.

주변 다리 등과 연계한 야간 경관 조명도 설치될 전망입니다.

밤 시간대 별다른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원기/속초시 해양수산과장 :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속초 도심의 야경과 밤바다를 감상하며 하루를 머물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수 낭만포차 운영 초기, 주차난과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 불만과 민원이 잇따른 점은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양양공항 환승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10일 허용

양양공항에서 환승해 제주공항으로 이동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체류가 허용됩니다.

법무부는 기획재정부의 '내수 활성화 대책'에 따라 3인 이상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제주 방문을 목적으로 양양공항에서 환승하는 경우, 오는 5월부터 강원도와 수도권 지역에서 최대 열흘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플라이강원이 추진하고 있는 중국-양양 노선 취항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올해 강릉단오제 주제 ‘단오, 보우하사’ 확정

오는 6월 열리는 올해 강릉단오제의 주제가 '단오, 보우하사'로 확정됐습니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올해 강릉단오제 주제를 보살피어 도와주다는 뜻에서 '단오, 보우하사'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강릉 단오제는 오는 5월 24일 신주빚기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여드레 동안 강릉 남대천 일대에서 열립니다.

삼척시, 인터넷 홈페이지 등 행정정보서비스 일시 중단

삼척시 대표 인터넷 홈페이지 등 삼척시의 행정정보서비스가 일시 중단됩니다.

삼척시는 전산실 확장 공사 등에 따라 모레(31일) 저녁 7시부터 다음 달(4월) 2일 저녁 7시까지 시청 대표 홈페이지와 무인민원발급서비스, 상수도 요금 조회 등이 일시적으로 제공되지 않는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양양군의회 ‘풍력발전시설 허가기준’ 신설

양양군의회가 풍력발전시설에 대한 허가기준을 신설했습니다.

양양군의회는 풍력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5가구 미만 마을에는 1킬로미터 이상 5가구 이상 주거밀집지역에는 2킬로미터 이상 거리를 두어야 하는 것으로 기준을 정했습니다.

기존 양양군 군 계획 조례에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와 관련한 기준이 있지만, 풍력발전시설 개발에 대한 기준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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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동해안에도 ‘낭만 포차’ 추진…야간 관광 활성화
    • 입력 2023-03-29 19:52:20
    • 수정2023-03-29 20:15:13
    뉴스7(춘천)
[앵커]

전라남도에는 여수 밤바다를 상징하는 일명 '낭만 포차' 거리가 조성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속초시도 침체된 야간 관광 확충과 즐길거리 확대 등을 위해 이런 '포차 거리'를 추진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6년 처음 조성된 전남 여수의 '낭만포차' 거리입니다.

여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포장마차 이른바 '포차' 18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야경과 먹거리 등으로 포차 자체가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1년 단위로 모집하는 운영자 가운데, 청년과 취약계층 참여를 배려한 점도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기은/여수관광협의회 국장 : "낭만포차가 여수의 야경하고 맛과 그런 어울림들이 있기 때문에 낭만포차에 대해 찾는 수요가 가면 갈수록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속초시도 침체된 야간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포차 거리' 조성을 추진합니다.

사업 예정지는 속초항 주변 항만부지 약 4천 제곱미터, 예산은 7억 원 정도입니다.

올해 강원도와 부지 사용을 협의한 후 내년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런 계획이 현실화되면 이곳에는 속초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포차 30개 정도가 들어섭니다.

주변 다리 등과 연계한 야간 경관 조명도 설치될 전망입니다.

밤 시간대 별다른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원기/속초시 해양수산과장 :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속초 도심의 야경과 밤바다를 감상하며 하루를 머물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수 낭만포차 운영 초기, 주차난과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 불만과 민원이 잇따른 점은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양양공항 환승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10일 허용

양양공항에서 환승해 제주공항으로 이동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체류가 허용됩니다.

법무부는 기획재정부의 '내수 활성화 대책'에 따라 3인 이상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제주 방문을 목적으로 양양공항에서 환승하는 경우, 오는 5월부터 강원도와 수도권 지역에서 최대 열흘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플라이강원이 추진하고 있는 중국-양양 노선 취항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올해 강릉단오제 주제 ‘단오, 보우하사’ 확정

오는 6월 열리는 올해 강릉단오제의 주제가 '단오, 보우하사'로 확정됐습니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올해 강릉단오제 주제를 보살피어 도와주다는 뜻에서 '단오, 보우하사'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강릉 단오제는 오는 5월 24일 신주빚기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여드레 동안 강릉 남대천 일대에서 열립니다.

삼척시, 인터넷 홈페이지 등 행정정보서비스 일시 중단

삼척시 대표 인터넷 홈페이지 등 삼척시의 행정정보서비스가 일시 중단됩니다.

삼척시는 전산실 확장 공사 등에 따라 모레(31일) 저녁 7시부터 다음 달(4월) 2일 저녁 7시까지 시청 대표 홈페이지와 무인민원발급서비스, 상수도 요금 조회 등이 일시적으로 제공되지 않는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양양군의회 ‘풍력발전시설 허가기준’ 신설

양양군의회가 풍력발전시설에 대한 허가기준을 신설했습니다.

양양군의회는 풍력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5가구 미만 마을에는 1킬로미터 이상 5가구 이상 주거밀집지역에는 2킬로미터 이상 거리를 두어야 하는 것으로 기준을 정했습니다.

기존 양양군 군 계획 조례에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와 관련한 기준이 있지만, 풍력발전시설 개발에 대한 기준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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