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압수수색

입력 2023.03.30 (09:10) 수정 2023.03.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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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장동 관련 '50억 클럽' 대상자로 지목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50억 클럽은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가 대장동 수익을 나눠주기로 약속했다는 인물들을 말합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오늘(30일) 박 전 특검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은행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할 당시에 대장동 사업 컨소시엄을 준비하던 남욱 등에게 부국증권을 배제하는 등의 도움을 주고 50억 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의 로비창구로 활약했다고 보는 게 검찰의 시각입니다.

검찰은 김 씨가 은닉한 범죄 수익이 로비 명목으로 이들에게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을 두고 자금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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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대장동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압수수색
    • 입력 2023-03-30 09:10:21
    • 수정2023-03-30 10:09:38
    사회
검찰이 대장동 관련 '50억 클럽' 대상자로 지목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50억 클럽은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가 대장동 수익을 나눠주기로 약속했다는 인물들을 말합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오늘(30일) 박 전 특검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은행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할 당시에 대장동 사업 컨소시엄을 준비하던 남욱 등에게 부국증권을 배제하는 등의 도움을 주고 50억 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의 로비창구로 활약했다고 보는 게 검찰의 시각입니다.

검찰은 김 씨가 은닉한 범죄 수익이 로비 명목으로 이들에게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을 두고 자금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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