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대학생 교류로 한류 알린다…지역 전문대 ‘글로벌화’

입력 2023.03.30 (19:29) 수정 2023.03.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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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류 바람을 타고 K-뷰티, K-의료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화장품과 물리치료 등을 전공하는 지역전문대를 찾는 해외 학생들도 늘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주의 한 전문대 강의실, 외국인들이 사과, 꿀 등 영주 특산물로 만든 마스크 팩을 직접 발라보고 성분을 익힙니다.

["쌀겨에는 영양분이 많아요."]

이들은 영국의 한 전문대에서 온 단기 유학생들입니다.

[마야/영국 캐피탈 시티 칼리지 그룹(CCCG) 학생 : "진짜 신나요. 친구도 많이 만들었어요. (저는 지금) 메이크업했어요. 그리고 진짜 예뻐요. 저는 진짜 행복해요."]

드론 무인항공, 철도전기공학, 물리치료학 등 전문기술 교육을 듣고, 학생들과도 교류합니다.

[박서영/경북전문대학교 물리치료학과 : "(외국)친구들도 저한테 도움을 받지만, 저도 영어 실력을 같이 향상시킬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요. 친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주간 진행되는 이 교류 프로그램에 따라,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다녀갔던 봉정사,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메주, 막걸리 제조도 실습합니다.

도심에 있는 대학과 달리, 학과 전공 특성을 살리면서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게 강점입니다.

[김경환/경북전문대학교 보건행정과 교수 : "학과 특성을 잘 살려서 작년에 시범적으로 운영했었는데요. 너무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영국 학생들이 올해도 다시 방문했고요. 내년에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전문 기술을 익히는 지역 전문대가 한류의 또 다른 전초 기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 최동희

영주시,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 범시민운동

영주시가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한 범시민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북안전체험관 영주시 유치추진단은 오늘 하망당 원당로 수목원 일대에서 범시민운동 캠페인을 열고 길거리 홍보 활동과 서명운동을 펼쳤습니다.

추진단은 앞으로 5만 명 서명을 목표로 각종 행사장을 방문해 시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영주시는 지난해 도내에서 가장 먼저 안전체험관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마치고 선비 세상 인근에 안전체험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류성룡함 장병, 서애 정신 프로그램 참여

안동시 자매함인 해군 서애 류성룡함 승조원 70여 명이 안동 하회마을에서 서애정신 함양 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서애 류성룡함 장병들은 하회마을을 둘러본 뒤 병산서원에서 류성룡 선생 사당을 참배하고 서애 선생에 대한 강학을 들으며 선생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서애 류성룡함 장병들은 프로그램 제공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안동시장학회와 하회마을보존회에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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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3-30 20:08:16
    뉴스7(대구)
[앵커]

한류 바람을 타고 K-뷰티, K-의료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화장품과 물리치료 등을 전공하는 지역전문대를 찾는 해외 학생들도 늘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주의 한 전문대 강의실, 외국인들이 사과, 꿀 등 영주 특산물로 만든 마스크 팩을 직접 발라보고 성분을 익힙니다.

["쌀겨에는 영양분이 많아요."]

이들은 영국의 한 전문대에서 온 단기 유학생들입니다.

[마야/영국 캐피탈 시티 칼리지 그룹(CCCG) 학생 : "진짜 신나요. 친구도 많이 만들었어요. (저는 지금) 메이크업했어요. 그리고 진짜 예뻐요. 저는 진짜 행복해요."]

드론 무인항공, 철도전기공학, 물리치료학 등 전문기술 교육을 듣고, 학생들과도 교류합니다.

[박서영/경북전문대학교 물리치료학과 : "(외국)친구들도 저한테 도움을 받지만, 저도 영어 실력을 같이 향상시킬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요. 친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주간 진행되는 이 교류 프로그램에 따라,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다녀갔던 봉정사,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메주, 막걸리 제조도 실습합니다.

도심에 있는 대학과 달리, 학과 전공 특성을 살리면서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게 강점입니다.

[김경환/경북전문대학교 보건행정과 교수 : "학과 특성을 잘 살려서 작년에 시범적으로 운영했었는데요. 너무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영국 학생들이 올해도 다시 방문했고요. 내년에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전문 기술을 익히는 지역 전문대가 한류의 또 다른 전초 기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 최동희

영주시,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 범시민운동

영주시가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한 범시민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북안전체험관 영주시 유치추진단은 오늘 하망당 원당로 수목원 일대에서 범시민운동 캠페인을 열고 길거리 홍보 활동과 서명운동을 펼쳤습니다.

추진단은 앞으로 5만 명 서명을 목표로 각종 행사장을 방문해 시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영주시는 지난해 도내에서 가장 먼저 안전체험관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마치고 선비 세상 인근에 안전체험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류성룡함 장병, 서애 정신 프로그램 참여

안동시 자매함인 해군 서애 류성룡함 승조원 70여 명이 안동 하회마을에서 서애정신 함양 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서애 류성룡함 장병들은 하회마을을 둘러본 뒤 병산서원에서 류성룡 선생 사당을 참배하고 서애 선생에 대한 강학을 들으며 선생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서애 류성룡함 장병들은 프로그램 제공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안동시장학회와 하회마을보존회에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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