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당정, 전기·가스 요금 인상 잠정 보류 외

내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던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잠정 보류됐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누적 적자를 고려할 때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인상 시기와 폭은 여론 수렴을 통해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 2055년 고갈”…소진 시점 2년 빨라져

국민연금 기금이 현재 상태대로라면 2055년에 모두 소진될 것이라는 재정추계 최종 결과가 나왔습니다. 5년 전 추계 때보다 소진 시점이 2년 빨라졌는데, 기금운용 수익률을 높이면 고갈 시점을 다소 늦출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계엄 문건’ 조현천 영장 심사…‘내란 음모’ 빠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한 의혹을 받는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영장에는 직권남용과 정치관여 등 혐의가 적시됐는데, '계엄령 문건'과 직결된 내란음모 혐의는 빠졌습니다.

전두환 손자 전우원 5·18 피해자에 무릎 꿇고 사죄

고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광주를 방문해 5.18 피해자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했습니다. 전 씨는 5·18은 대학살이며 주범은 전두환 씨라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유가족들은 큰 용기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오늘 개막식…7개월 대장정

전남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가 10년 만에 새 단장을 하고 오늘 개막식과 함께 7개월 간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오는 10월까지 관람객 8백만 명을 맞이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