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악재 속에서도 11년 만에 개막전 전 구장 매진

입력 2023.04.01 (21:30) 수정 2023.04.0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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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프로야구가 오늘 11년 만에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 대박으로 출발했습니다.

선수들에게 응원과 당부의 말을 전한 팬들도 있었는데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전부터 야구장 앞엔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뤄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알렸습니다.

매표소엔 매진 안내 말이 붙었고, 치열한 예매 경쟁을 뚫은 팬들의 마음속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최용희/야구팬 : "(예매 시작) 5분 전부터 계속 핸드폰 잡고 기다리면서 새로고침 했어요. 날씨도 좋고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서 개막전 기분이 더 물씬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오늘 5개 구장 전 좌석이 매진되며 총 10만 5천여 명의 관중이 개막전을 찾아 역대 개막전 관중 순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환경부 지침에 따라 막대 풍선이 사라진 것은 새로운 응원 풍경이었습니다.

WBC 부진과 최근 연이어 발생한 야구계 사건 사고를 꼬집는 팬도 있었습니다.

[최성일/야구팬 : "최근에 안 좋은 일들이 많았는데, 날씨도 좋고 팬 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시고 하는데 앞으로도 좋은 모습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악재 속에서도 프로야구는 개막전 흥행을 터뜨리며 6개월의 대장정을 출발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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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악재 속에서도 11년 만에 개막전 전 구장 매진
    • 입력 2023-04-01 21:30:19
    • 수정2023-04-01 21: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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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프로야구가 오늘 11년 만에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 대박으로 출발했습니다.

선수들에게 응원과 당부의 말을 전한 팬들도 있었는데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전부터 야구장 앞엔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뤄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알렸습니다.

매표소엔 매진 안내 말이 붙었고, 치열한 예매 경쟁을 뚫은 팬들의 마음속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최용희/야구팬 : "(예매 시작) 5분 전부터 계속 핸드폰 잡고 기다리면서 새로고침 했어요. 날씨도 좋고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서 개막전 기분이 더 물씬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오늘 5개 구장 전 좌석이 매진되며 총 10만 5천여 명의 관중이 개막전을 찾아 역대 개막전 관중 순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환경부 지침에 따라 막대 풍선이 사라진 것은 새로운 응원 풍경이었습니다.

WBC 부진과 최근 연이어 발생한 야구계 사건 사고를 꼬집는 팬도 있었습니다.

[최성일/야구팬 : "최근에 안 좋은 일들이 많았는데, 날씨도 좋고 팬 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시고 하는데 앞으로도 좋은 모습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악재 속에서도 프로야구는 개막전 흥행을 터뜨리며 6개월의 대장정을 출발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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