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초이’ 실존 인물 황기환 지사 독립운동 휴대전화 게임 출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의 독립운동 과정이 휴대전화 게임으로 출시됐습니다.

국가보훈처는 LG유플러스와 함께 황기환 지사의 독립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휴대전화 게임을 활용한 콘텐츠 ‘독립된 조국에서 다시 봅시다’를 출시해,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번 콘텐츠는 순국 100년 만에 유해가 봉환되는 황기환 지사의 독립운동 업적을 기억하고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고 보훈처는 설명했습니다.

게임은 간단한 조작을 통해 세계를 누비며 독립운동을 펼친 황기환 지사의 숨은 조력자가 되어 독립운동을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또 방 탈출 문제를 해결하면서 독립을 위해 힘썼던 황 지사의 노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로도 구성됐다고 보훈처는 전했습니다.

이 게임은 온라인 사이트(https://www.metavv.com/ko/content/10288247)를 통해 누구나 접속할 수 있고, 참여자 중 3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황 지사의 해외독립 여정을 형상화한 기념품도 제공됩니다.

그동안 황 지사의 유해 봉환은 후손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초 황 지사가 안장된 미국 뉴욕 올리벳 묘지 측과 유해 파묘에 합의함에 따라 이달 중 유해가 국내로 돌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보훈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