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상황도로 본 야간 진화·위험 지역은?

입력 2023.04.03 (00:56) 수정 2023.04.03 (01: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하루 올들어 가장 많은 산불이 났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난 산불은 날을 넘겨 이 시각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서 이 시각 전국 산불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어제 종일 산불 소식이 들어왔는데 발생한 산불 몇 건이나 됩니까?

[기자]

네, KBS 재난현황판을 보면 하루동안 얼마나 많은 산불이 났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전국에서 34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초록색은 불이 꺼진 곳이고 빨간색은 아직 진행 중인 산불입니다.

충남 지역 쪽에 많이 몰려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죠.

이 중에서도 충남 홍성과 금산 산불은 산불 3단계로 격상돼 있습니다.

여기에 충남 보령, 그리고 당진에도 산불 2단계가 발령돼 진화 중입니다.

[앵커]

산불이 가장 심각한 산불 3단계 지역이 걱정인데, 진화율을 많이 올랐습니까?

[기자]

산림청이 KBS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산불 상황도'를 보면서 현재 상황 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산불 피해면적이 큰 충남 홍성 지역입니다.

지도에 붉은색이 아직 불이 타는 구간이고, 노란색이 진화가 완료된 구간입니다.

홍성 산불은 어제 오전 11시쯤 시작됐는데 강한 동풍을 타고 서쪽으로 옮겨 붙으면서 발생 2시간 20분 만에 산불 3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어젯밤 10시 기준으로 진화율은 약 51%이고 산불 영향 구역은 921ha입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민 236명이 서부 초등학교와 능동마을회관 등 8곳으로 분산 대피했습니다.

계속해서 충남 금산·대전 산불 보겠습니다.

어제 낮 12시 20분쯤 산불이 났는데 이곳 역시 강한 동풍을 타고 불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현재는 이곳 가운데 놓인 도로를 중심으로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젯밤 10시 기준 진화율은 43%, 산불 영향 구역은 313ha로 추산됐습니다.

이곳에서는 요양시설 입소자 등 873명이 기성중학교 등지로 대피해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충남 지역에 산불이 몰린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산불을 키운 원인은 날씨입니다.

충남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충남은 종일 바람도 강했습니다.

순간적으로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불었는데요.

이 때문에 불씨가 다른 곳으로 옮겨 붙는 비화까지 생기면서 산불이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밤 사이에도 초속 4~9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산불이 난 인근 주민분들은 만일에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보] 상황도로 본 야간 진화·위험 지역은?
    • 입력 2023-04-03 00:56:03
    • 수정2023-04-03 01:06:56
[앵커]

어제 하루 올들어 가장 많은 산불이 났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난 산불은 날을 넘겨 이 시각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서 이 시각 전국 산불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어제 종일 산불 소식이 들어왔는데 발생한 산불 몇 건이나 됩니까?

[기자]

네, KBS 재난현황판을 보면 하루동안 얼마나 많은 산불이 났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전국에서 34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초록색은 불이 꺼진 곳이고 빨간색은 아직 진행 중인 산불입니다.

충남 지역 쪽에 많이 몰려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죠.

이 중에서도 충남 홍성과 금산 산불은 산불 3단계로 격상돼 있습니다.

여기에 충남 보령, 그리고 당진에도 산불 2단계가 발령돼 진화 중입니다.

[앵커]

산불이 가장 심각한 산불 3단계 지역이 걱정인데, 진화율을 많이 올랐습니까?

[기자]

산림청이 KBS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산불 상황도'를 보면서 현재 상황 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산불 피해면적이 큰 충남 홍성 지역입니다.

지도에 붉은색이 아직 불이 타는 구간이고, 노란색이 진화가 완료된 구간입니다.

홍성 산불은 어제 오전 11시쯤 시작됐는데 강한 동풍을 타고 서쪽으로 옮겨 붙으면서 발생 2시간 20분 만에 산불 3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어젯밤 10시 기준으로 진화율은 약 51%이고 산불 영향 구역은 921ha입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민 236명이 서부 초등학교와 능동마을회관 등 8곳으로 분산 대피했습니다.

계속해서 충남 금산·대전 산불 보겠습니다.

어제 낮 12시 20분쯤 산불이 났는데 이곳 역시 강한 동풍을 타고 불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현재는 이곳 가운데 놓인 도로를 중심으로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젯밤 10시 기준 진화율은 43%, 산불 영향 구역은 313ha로 추산됐습니다.

이곳에서는 요양시설 입소자 등 873명이 기성중학교 등지로 대피해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충남 지역에 산불이 몰린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산불을 키운 원인은 날씨입니다.

충남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충남은 종일 바람도 강했습니다.

순간적으로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불었는데요.

이 때문에 불씨가 다른 곳으로 옮겨 붙는 비화까지 생기면서 산불이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밤 사이에도 초속 4~9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산불이 난 인근 주민분들은 만일에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