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감이자 휴식처”…국내 연예계, 사카모토 류이치 추모

입력 2023.04.03 (14:37) 수정 2023.04.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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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후 국내에서도 추모가 이어졌다.

3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밴드 송골매의 배철수는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배캠친구 '사카모토 류이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그룹 NCT의 태용은 SNS에 사카모토의 대표곡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Merry Christmas Mr. Lawrence) 재생 화면과 함께 "Rest in peace(편히 쉬소서) 나의 영감이자 휴식처이셨던"이라고 썼다.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또한 사카모토 류이치의 부고를 알린 SNS 게시물에 "Thank you for everything"(당신의 모든 것에 감사한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도 SNS에 "나에게 빛이 되어주었던 당신"이라며 "평화와 함께하시길"이라며 사카모토의 명복을 빌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 또한 "선생님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내 방송가도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배우 김혜수는 SNS에 사카모토 류이치의 흑백 사진을 게시하며 애도를 표했다.

가수 겸 배우 소이 역시 SNS에 사카모토의 사진과 함께 "art is long, life is short. thank you sir"(예술은 길고, 삶은 짧다. 당신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교도통신은 전날 사카모토 류이치가 향년 71세를 일기로 지난달 28일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선구적인 전자음악과 록 음악,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까지 경계를 확장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음악가로 평가받았다. 영화 '마지막 황제'(1986) 등의 음악을 작곡했고, 2017년에는 한국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 감독을 맡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직장암 투병의 고통을 승화한 온라인 피아노 독주회를 열었으며, 작고하기 두 달 전까지 신보를 내놓는 등 음악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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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3 14:37:32
    • 수정2023-04-03 14:39:02
    연합뉴스
일본의 유명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후 국내에서도 추모가 이어졌다.

3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밴드 송골매의 배철수는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배캠친구 '사카모토 류이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그룹 NCT의 태용은 SNS에 사카모토의 대표곡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Merry Christmas Mr. Lawrence) 재생 화면과 함께 "Rest in peace(편히 쉬소서) 나의 영감이자 휴식처이셨던"이라고 썼다.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또한 사카모토 류이치의 부고를 알린 SNS 게시물에 "Thank you for everything"(당신의 모든 것에 감사한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도 SNS에 "나에게 빛이 되어주었던 당신"이라며 "평화와 함께하시길"이라며 사카모토의 명복을 빌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 또한 "선생님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내 방송가도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배우 김혜수는 SNS에 사카모토 류이치의 흑백 사진을 게시하며 애도를 표했다.

가수 겸 배우 소이 역시 SNS에 사카모토의 사진과 함께 "art is long, life is short. thank you sir"(예술은 길고, 삶은 짧다. 당신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교도통신은 전날 사카모토 류이치가 향년 71세를 일기로 지난달 28일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선구적인 전자음악과 록 음악,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까지 경계를 확장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음악가로 평가받았다. 영화 '마지막 황제'(1986) 등의 음악을 작곡했고, 2017년에는 한국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 감독을 맡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직장암 투병의 고통을 승화한 온라인 피아노 독주회를 열었으며, 작고하기 두 달 전까지 신보를 내놓는 등 음악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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