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제로금리 위해 국채 역대최대 규모 매입

입력 2023.04.03 (16:30) 수정 2023.04.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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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은 2022회계연도에 135조 9천890억엔 규모로 일본 국채를 매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일본은행의 2021회계연도 국채 매입 규모 72조 8천669억엔 대비 87% 급증한 수치이며, 종전 기록인 2016회계연도 매입액을 넘어선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 규모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장기금리를 0% 정도로 억제하는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짐에 따라 금리 인상 등 금융 긴축에 나섰지만, 일본은 제로금리로 대표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일본은행은 10년물을 중심으로 무제한 국채 매입에 나서는 방식으로 장기금리 상승 압력에 대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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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은행, 제로금리 위해 국채 역대최대 규모 매입
    • 입력 2023-04-03 16:30:40
    • 수정2023-04-03 16:34:16
    국제
일본은행은 2022회계연도에 135조 9천890억엔 규모로 일본 국채를 매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일본은행의 2021회계연도 국채 매입 규모 72조 8천669억엔 대비 87% 급증한 수치이며, 종전 기록인 2016회계연도 매입액을 넘어선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 규모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장기금리를 0% 정도로 억제하는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짐에 따라 금리 인상 등 금융 긴축에 나섰지만, 일본은 제로금리로 대표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일본은행은 10년물을 중심으로 무제한 국채 매입에 나서는 방식으로 장기금리 상승 압력에 대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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