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사찰서 60대 여성 스토킹·살해 혐의 70대 구속

입력 2023.04.03 (17:08) 수정 2023.04.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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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락산의 한 사찰에서 60대 여성을 스토킹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7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70대 남성 A 씨가 살인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5시 20분쯤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 있는 사찰 내 식당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60대 여성 B 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고, 경찰은 범행 발생 약 15분 만에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또 B 씨가 거부 의사를 표시했는데도 호감을 표시하며 반복적으로 만남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4년 간 절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구박을 받아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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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락산 사찰서 60대 여성 스토킹·살해 혐의 70대 구속
    • 입력 2023-04-03 17:08:27
    • 수정2023-04-03 17:11:28
    사회
서울 수락산의 한 사찰에서 60대 여성을 스토킹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7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70대 남성 A 씨가 살인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5시 20분쯤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 있는 사찰 내 식당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60대 여성 B 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고, 경찰은 범행 발생 약 15분 만에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또 B 씨가 거부 의사를 표시했는데도 호감을 표시하며 반복적으로 만남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4년 간 절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구박을 받아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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