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 오후부터 많고 강한 ‘비’…산지 최대 200mm↑

4·3 추념일인 오늘, 바람은 다소 강했지만, 평화의 봄이 찾아오길 염원하듯 맑고 포근했습니다.

내일은 차차 흐려지다, 오후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요.

모레 새벽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고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수량은 목요일 새벽까지 산지에 200mm, 남부지역에는 120mm 이상이 예상되고요.

산지와 남부에는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나머지 지역에는 최대 80mm, 북부 해안 지역에는 10에서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초속 20m 이상의 순간 돌풍이 예상돼, 강풍특보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주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를 텐데요.

내일 아침 제주와 성산 14도, 고산과 서귀포 15도로 시작하고, 낮 기온은 제주 23도까지 올라 평년 기온을 7도가량 웃돌겠고요.

나머지 지역은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서부 앞바다를 제외한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 오후부터는 서부 앞바다에도 특보가 내려지겠고요.

물결은 제주 전 해상에서 최고 3에서 4m로 거세게 일고 바람도 매우 강하겠습니다.

비가 오는 동안은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은 곳이 있겠고요,

비가 그치고 목요일 오후부터 기온은 점차 내려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