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하는 대구 최대 미술축제”

[앵커]

시민과 함께 하는 대규모 미술축제 '대구 아트 페스티벌'이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와 함께 소장하고 싶은 작품을 구입할 수도 있는 작은 장터도 마련돼 있는데요,

권기준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대구 곳곳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작품 4백여 점이 벽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1층 특별부스에서는 3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100여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있습니다.

시사만화가 김경수 화백이 신문과 잡지 등에 발표한 만화 원본과 각종 스케치 작품도 눈에 띕니다.

[이시은/관람객 : "대구에 이런 전시회가 열려 참 좋고 미술학생인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며 여러 종류의 작품이 많아 좋습니다."]

어제(2일)까지 열린 1부 '수용성 패러다임전'에서는 수채화를 집중적으로 그리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한 데 모았습니다.

[박인주/미술 작가 : " 많은 사람들 앞에 작품을 보이고 같이 얘기할 수 있고 작품 설명을 충분히 할 수 있어 편안한 것 같습니다."]

대구아트페스티벌은 대구미술협회가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250여 명의 작가들과 함께 마련한 대구 최대 규모의 미술 축제로 해마다 2만 명가량이 방문합니다.

[노인식/대구미술협회 부회장 : "전문 미술인도 있지만 생활 미술인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내일부터 오는 8일까지 2부에서는 '민화 특별전'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작가 50여 명의 작품 300여 점을 선보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