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벚꽃 엔딩’…성과와 과제는?
입력 2023.04.04 (08:30)
수정 2023.04.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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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만에 열린 국내 최대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가 어제(3일) 막을 내렸습니다.
역대 최다인 450만 명을 다녀간 것으로 추정됐는데, 우려했던 안전 사고는 없었지만 바가지 요금과 교통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남았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항제 마지막 날, 주요 벚꽃 명소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상춘객들은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막바지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일주일 앞당겨 열린 진해 군항제, 외국인 관광객 54만 명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450만 명이 진해를 다녀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창원시가 추산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2천6백억 원,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김영주/군항제 참가 상인 : "많은 분이 오셔서 구경도 하시고 구매도 하시고 하셔서 정말 좋고, 내년뿐만 아니라 (군항제가) 계속 열린다고 하면 참여할 의사가 있습니다."]
축제 개막 전부터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면서 가장 주력한 부분은 바로 안전 관리.
창원시는 이동식 대중 경보 시스템을 도입하고, 경찰도 인파관리 차량을 배치하면서 다행히 안전 사고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대시설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겼습니다.
먹거리 장터의 음식 가격과 질, 위생 논란이 일면서 행사 주최 측이 공식 사과까지 했습니다.
또, 여좌천 일대 음식 판매 업소 70여 곳 가운데 20곳이 불법으로 확인됐지만, 창원시는 축제가 끝나갈 즈음에야 해당 업소를 고발하는 데 그쳤습니다.
교통난도 피하지 못했습니다.
주말과 휴일, 행사장을 오가는 하루 70여 차례 셔틀버스가 운행됐지만 대기 행렬이 길게 줄을 지어야 했습니다.
[김종문/창원시 관광과장 : "경찰하고 (창원)시 교통부서와 협의해서 문제점 도출과 함께 조금이나마 더 나은 방안에 고민과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창원시는 방문객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확한 관광객 수를 파악하고, 교통난 해소나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박민재
4년 만에 열린 국내 최대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가 어제(3일) 막을 내렸습니다.
역대 최다인 450만 명을 다녀간 것으로 추정됐는데, 우려했던 안전 사고는 없었지만 바가지 요금과 교통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남았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항제 마지막 날, 주요 벚꽃 명소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상춘객들은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막바지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일주일 앞당겨 열린 진해 군항제, 외국인 관광객 54만 명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450만 명이 진해를 다녀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창원시가 추산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2천6백억 원,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김영주/군항제 참가 상인 : "많은 분이 오셔서 구경도 하시고 구매도 하시고 하셔서 정말 좋고, 내년뿐만 아니라 (군항제가) 계속 열린다고 하면 참여할 의사가 있습니다."]
축제 개막 전부터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면서 가장 주력한 부분은 바로 안전 관리.
창원시는 이동식 대중 경보 시스템을 도입하고, 경찰도 인파관리 차량을 배치하면서 다행히 안전 사고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대시설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겼습니다.
먹거리 장터의 음식 가격과 질, 위생 논란이 일면서 행사 주최 측이 공식 사과까지 했습니다.
또, 여좌천 일대 음식 판매 업소 70여 곳 가운데 20곳이 불법으로 확인됐지만, 창원시는 축제가 끝나갈 즈음에야 해당 업소를 고발하는 데 그쳤습니다.
교통난도 피하지 못했습니다.
주말과 휴일, 행사장을 오가는 하루 70여 차례 셔틀버스가 운행됐지만 대기 행렬이 길게 줄을 지어야 했습니다.
[김종문/창원시 관광과장 : "경찰하고 (창원)시 교통부서와 협의해서 문제점 도출과 함께 조금이나마 더 나은 방안에 고민과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창원시는 방문객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확한 관광객 수를 파악하고, 교통난 해소나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박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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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열린 국내 최대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가 어제(3일) 막을 내렸습니다.
역대 최다인 450만 명을 다녀간 것으로 추정됐는데, 우려했던 안전 사고는 없었지만 바가지 요금과 교통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남았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항제 마지막 날, 주요 벚꽃 명소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상춘객들은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막바지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일주일 앞당겨 열린 진해 군항제, 외국인 관광객 54만 명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450만 명이 진해를 다녀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창원시가 추산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2천6백억 원,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김영주/군항제 참가 상인 : "많은 분이 오셔서 구경도 하시고 구매도 하시고 하셔서 정말 좋고, 내년뿐만 아니라 (군항제가) 계속 열린다고 하면 참여할 의사가 있습니다."]
축제 개막 전부터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면서 가장 주력한 부분은 바로 안전 관리.
창원시는 이동식 대중 경보 시스템을 도입하고, 경찰도 인파관리 차량을 배치하면서 다행히 안전 사고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대시설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겼습니다.
먹거리 장터의 음식 가격과 질, 위생 논란이 일면서 행사 주최 측이 공식 사과까지 했습니다.
또, 여좌천 일대 음식 판매 업소 70여 곳 가운데 20곳이 불법으로 확인됐지만, 창원시는 축제가 끝나갈 즈음에야 해당 업소를 고발하는 데 그쳤습니다.
교통난도 피하지 못했습니다.
주말과 휴일, 행사장을 오가는 하루 70여 차례 셔틀버스가 운행됐지만 대기 행렬이 길게 줄을 지어야 했습니다.
[김종문/창원시 관광과장 : "경찰하고 (창원)시 교통부서와 협의해서 문제점 도출과 함께 조금이나마 더 나은 방안에 고민과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창원시는 방문객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확한 관광객 수를 파악하고, 교통난 해소나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박민재
4년 만에 열린 국내 최대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가 어제(3일) 막을 내렸습니다.
역대 최다인 450만 명을 다녀간 것으로 추정됐는데, 우려했던 안전 사고는 없었지만 바가지 요금과 교통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남았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항제 마지막 날, 주요 벚꽃 명소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상춘객들은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막바지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일주일 앞당겨 열린 진해 군항제, 외국인 관광객 54만 명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450만 명이 진해를 다녀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창원시가 추산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2천6백억 원,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김영주/군항제 참가 상인 : "많은 분이 오셔서 구경도 하시고 구매도 하시고 하셔서 정말 좋고, 내년뿐만 아니라 (군항제가) 계속 열린다고 하면 참여할 의사가 있습니다."]
축제 개막 전부터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면서 가장 주력한 부분은 바로 안전 관리.
창원시는 이동식 대중 경보 시스템을 도입하고, 경찰도 인파관리 차량을 배치하면서 다행히 안전 사고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대시설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겼습니다.
먹거리 장터의 음식 가격과 질, 위생 논란이 일면서 행사 주최 측이 공식 사과까지 했습니다.
또, 여좌천 일대 음식 판매 업소 70여 곳 가운데 20곳이 불법으로 확인됐지만, 창원시는 축제가 끝나갈 즈음에야 해당 업소를 고발하는 데 그쳤습니다.
교통난도 피하지 못했습니다.
주말과 휴일, 행사장을 오가는 하루 70여 차례 셔틀버스가 운행됐지만 대기 행렬이 길게 줄을 지어야 했습니다.
[김종문/창원시 관광과장 : "경찰하고 (창원)시 교통부서와 협의해서 문제점 도출과 함께 조금이나마 더 나은 방안에 고민과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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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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