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성인 ‘베토벤’의 사망 원인은 간경변?
입력 2023.04.04 (09:49)
수정 2023.04.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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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
'운명', '합창' 등 위대한 작품을 남겨 음악의 성인으로 추앙받지만 그는 살아생전 끊임없이 병마와 싸워야 했습니다.
만성 위장병에, 20대 중후반부터는 진행성 난청이 시작돼 결국엔 청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최근 독일과 영국 과학자들은 한 박물관에 보존돼 있던 베토벤의 머리카락에서 DNA를 채취해 연구한 결과, 간 질환 악화가 사망과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유전적으로 간 질환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었고, 사망 몇 달 전에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징후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트리스탄 베그/케임브리지대학교 생물인류학자 : "베토벤은 간 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생애 마지막 6~7년 동안 더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1821년 처음으로 나타난 황달 발작 증세가 두 달 후 사라졌다가 1824년 겨울 심한 코피와 함께 다시 나타난 것은 간경변까지 악화됐음을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이번 연구로 베토벤의 사망 원인은 찾아냈지만 갑자기 찾아온 청각 장애 등의 원인은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운명', '합창' 등 위대한 작품을 남겨 음악의 성인으로 추앙받지만 그는 살아생전 끊임없이 병마와 싸워야 했습니다.
만성 위장병에, 20대 중후반부터는 진행성 난청이 시작돼 결국엔 청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최근 독일과 영국 과학자들은 한 박물관에 보존돼 있던 베토벤의 머리카락에서 DNA를 채취해 연구한 결과, 간 질환 악화가 사망과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유전적으로 간 질환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었고, 사망 몇 달 전에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징후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트리스탄 베그/케임브리지대학교 생물인류학자 : "베토벤은 간 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생애 마지막 6~7년 동안 더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1821년 처음으로 나타난 황달 발작 증세가 두 달 후 사라졌다가 1824년 겨울 심한 코피와 함께 다시 나타난 것은 간경변까지 악화됐음을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이번 연구로 베토벤의 사망 원인은 찾아냈지만 갑자기 찾아온 청각 장애 등의 원인은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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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의 성인 ‘베토벤’의 사망 원인은 간경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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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04 09:49:13
- 수정2023-04-04 09:55:46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
'운명', '합창' 등 위대한 작품을 남겨 음악의 성인으로 추앙받지만 그는 살아생전 끊임없이 병마와 싸워야 했습니다.
만성 위장병에, 20대 중후반부터는 진행성 난청이 시작돼 결국엔 청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최근 독일과 영국 과학자들은 한 박물관에 보존돼 있던 베토벤의 머리카락에서 DNA를 채취해 연구한 결과, 간 질환 악화가 사망과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유전적으로 간 질환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었고, 사망 몇 달 전에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징후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트리스탄 베그/케임브리지대학교 생물인류학자 : "베토벤은 간 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생애 마지막 6~7년 동안 더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1821년 처음으로 나타난 황달 발작 증세가 두 달 후 사라졌다가 1824년 겨울 심한 코피와 함께 다시 나타난 것은 간경변까지 악화됐음을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이번 연구로 베토벤의 사망 원인은 찾아냈지만 갑자기 찾아온 청각 장애 등의 원인은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운명', '합창' 등 위대한 작품을 남겨 음악의 성인으로 추앙받지만 그는 살아생전 끊임없이 병마와 싸워야 했습니다.
만성 위장병에, 20대 중후반부터는 진행성 난청이 시작돼 결국엔 청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최근 독일과 영국 과학자들은 한 박물관에 보존돼 있던 베토벤의 머리카락에서 DNA를 채취해 연구한 결과, 간 질환 악화가 사망과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유전적으로 간 질환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었고, 사망 몇 달 전에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징후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트리스탄 베그/케임브리지대학교 생물인류학자 : "베토벤은 간 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생애 마지막 6~7년 동안 더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1821년 처음으로 나타난 황달 발작 증세가 두 달 후 사라졌다가 1824년 겨울 심한 코피와 함께 다시 나타난 것은 간경변까지 악화됐음을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이번 연구로 베토벤의 사망 원인은 찾아냈지만 갑자기 찾아온 청각 장애 등의 원인은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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