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축사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라
입력 2023.04.04 (09:52)
수정 2023.04.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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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함평 산불이 마을 근처까지 번지면서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는데요.
또 공장과 축사, 비닐 하우스 등이 불에 타는 등 시설 피해도 늘었습니다.
피해 상황은 유승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공장이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건물은 종잇장처럼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산불이 복분자 주류 공장을 덮치면서 공장 4개 동이 모두 탔습니다.
[공장 직원 : "연기가 많이 나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불이 확 오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에 산들로 삽시간에 번져가지고 어떻게 손 쓸 방법이 없었습니다."]
축사에 난 불을 끄기 위해 호스를 연결해 물을 뿌려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산불이 돼지를 키우는 축사로 옮겨 붙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함평군 대동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신광면까지 확산하면서 축사 2곳과 비닐하우스 2동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고, 주민들은 면사무소와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김오례/함평군 신광면 월암리 : "사람들 있는데 모두 차로 실어서 왔어. 왔더니 조금 가라앉았지 조금. 가슴이 벌렁벌렁해서 사람 죽을 뻔 했는데. 내가 여기를 늦게 왔지."]
순천시 송광면 봉산리에서 난 산불도 여러 마을에 영향을 주면서 주민 8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박봉덕/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 "연기가 넘어오면서 불이 이쪽으로 갑자기 막 왔어요. 그래서 지금 마을 사람들이 다 모여 있다가. 여기도 이제 안되니까 다른 마을로 가자고."]
산림당국은 함평 산불 원인이 양봉농가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확산된 것으로 보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피해 규모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함평 산불이 마을 근처까지 번지면서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는데요.
또 공장과 축사, 비닐 하우스 등이 불에 타는 등 시설 피해도 늘었습니다.
피해 상황은 유승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공장이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건물은 종잇장처럼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산불이 복분자 주류 공장을 덮치면서 공장 4개 동이 모두 탔습니다.
[공장 직원 : "연기가 많이 나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불이 확 오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에 산들로 삽시간에 번져가지고 어떻게 손 쓸 방법이 없었습니다."]
축사에 난 불을 끄기 위해 호스를 연결해 물을 뿌려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산불이 돼지를 키우는 축사로 옮겨 붙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함평군 대동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신광면까지 확산하면서 축사 2곳과 비닐하우스 2동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고, 주민들은 면사무소와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김오례/함평군 신광면 월암리 : "사람들 있는데 모두 차로 실어서 왔어. 왔더니 조금 가라앉았지 조금. 가슴이 벌렁벌렁해서 사람 죽을 뻔 했는데. 내가 여기를 늦게 왔지."]
순천시 송광면 봉산리에서 난 산불도 여러 마을에 영향을 주면서 주민 8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박봉덕/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 "연기가 넘어오면서 불이 이쪽으로 갑자기 막 왔어요. 그래서 지금 마을 사람들이 다 모여 있다가. 여기도 이제 안되니까 다른 마을로 가자고."]
산림당국은 함평 산불 원인이 양봉농가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확산된 것으로 보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피해 규모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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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축사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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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04 09:52:41
- 수정2023-04-04 11:04:20
[앵커]
함평 산불이 마을 근처까지 번지면서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는데요.
또 공장과 축사, 비닐 하우스 등이 불에 타는 등 시설 피해도 늘었습니다.
피해 상황은 유승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공장이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건물은 종잇장처럼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산불이 복분자 주류 공장을 덮치면서 공장 4개 동이 모두 탔습니다.
[공장 직원 : "연기가 많이 나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불이 확 오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에 산들로 삽시간에 번져가지고 어떻게 손 쓸 방법이 없었습니다."]
축사에 난 불을 끄기 위해 호스를 연결해 물을 뿌려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산불이 돼지를 키우는 축사로 옮겨 붙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함평군 대동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신광면까지 확산하면서 축사 2곳과 비닐하우스 2동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고, 주민들은 면사무소와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김오례/함평군 신광면 월암리 : "사람들 있는데 모두 차로 실어서 왔어. 왔더니 조금 가라앉았지 조금. 가슴이 벌렁벌렁해서 사람 죽을 뻔 했는데. 내가 여기를 늦게 왔지."]
순천시 송광면 봉산리에서 난 산불도 여러 마을에 영향을 주면서 주민 8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박봉덕/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 "연기가 넘어오면서 불이 이쪽으로 갑자기 막 왔어요. 그래서 지금 마을 사람들이 다 모여 있다가. 여기도 이제 안되니까 다른 마을로 가자고."]
산림당국은 함평 산불 원인이 양봉농가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확산된 것으로 보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피해 규모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함평 산불이 마을 근처까지 번지면서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는데요.
또 공장과 축사, 비닐 하우스 등이 불에 타는 등 시설 피해도 늘었습니다.
피해 상황은 유승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공장이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건물은 종잇장처럼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산불이 복분자 주류 공장을 덮치면서 공장 4개 동이 모두 탔습니다.
[공장 직원 : "연기가 많이 나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불이 확 오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에 산들로 삽시간에 번져가지고 어떻게 손 쓸 방법이 없었습니다."]
축사에 난 불을 끄기 위해 호스를 연결해 물을 뿌려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산불이 돼지를 키우는 축사로 옮겨 붙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함평군 대동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신광면까지 확산하면서 축사 2곳과 비닐하우스 2동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고, 주민들은 면사무소와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김오례/함평군 신광면 월암리 : "사람들 있는데 모두 차로 실어서 왔어. 왔더니 조금 가라앉았지 조금. 가슴이 벌렁벌렁해서 사람 죽을 뻔 했는데. 내가 여기를 늦게 왔지."]
순천시 송광면 봉산리에서 난 산불도 여러 마을에 영향을 주면서 주민 8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박봉덕/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 "연기가 넘어오면서 불이 이쪽으로 갑자기 막 왔어요. 그래서 지금 마을 사람들이 다 모여 있다가. 여기도 이제 안되니까 다른 마을로 가자고."]
산림당국은 함평 산불 원인이 양봉농가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확산된 것으로 보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피해 규모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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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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