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상한 축구협회…‘전격 사퇴’ 이영표 “죄송합니다”
입력 2023.04.04 (15:20)
수정 2023.04.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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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이영표, 이동국 부회장과 조원희 사회공헌위원장이 최근 승부 조작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들에 대한 협회의 '기습' 사면과 철회 조치에 고개를 숙이고 사퇴를 선택했습니다.
이영표 부회장은 3일 자신의 SNS에 "지난주 축구협회의 징계 사면 관련 이사회 통과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부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영표 부회장은 "부회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 있어야 할 곳에서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이영표 부회장에 이어 올해 2월에 부회장에 오른 이동국 부회장과 조원희 사회공헌위원장도 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하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28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사면 대상에는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가 제명된 선수 48명도 포함돼 비난 여론이 거셌습니다.
이른바 "월드컵 16강 사면'이라는 비난에 역풍을 맞자 축구협회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다시 열어 사면을 철회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영표 부회장은 3일 자신의 SNS에 "지난주 축구협회의 징계 사면 관련 이사회 통과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부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영표 부회장은 "부회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 있어야 할 곳에서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이영표 부회장에 이어 올해 2월에 부회장에 오른 이동국 부회장과 조원희 사회공헌위원장도 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하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28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사면 대상에는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가 제명된 선수 48명도 포함돼 비난 여론이 거셌습니다.
이른바 "월드컵 16강 사면'이라는 비난에 역풍을 맞자 축구협회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다시 열어 사면을 철회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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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이상한 축구협회…‘전격 사퇴’ 이영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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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04 15:20:58
- 수정2023-04-04 15:29:11

대한축구협회 이영표, 이동국 부회장과 조원희 사회공헌위원장이 최근 승부 조작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들에 대한 협회의 '기습' 사면과 철회 조치에 고개를 숙이고 사퇴를 선택했습니다.
이영표 부회장은 3일 자신의 SNS에 "지난주 축구협회의 징계 사면 관련 이사회 통과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부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영표 부회장은 "부회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 있어야 할 곳에서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이영표 부회장에 이어 올해 2월에 부회장에 오른 이동국 부회장과 조원희 사회공헌위원장도 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하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28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사면 대상에는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가 제명된 선수 48명도 포함돼 비난 여론이 거셌습니다.
이른바 "월드컵 16강 사면'이라는 비난에 역풍을 맞자 축구협회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다시 열어 사면을 철회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영표 부회장은 3일 자신의 SNS에 "지난주 축구협회의 징계 사면 관련 이사회 통과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부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영표 부회장은 "부회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 있어야 할 곳에서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이영표 부회장에 이어 올해 2월에 부회장에 오른 이동국 부회장과 조원희 사회공헌위원장도 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하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28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사면 대상에는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가 제명된 선수 48명도 포함돼 비난 여론이 거셌습니다.
이른바 "월드컵 16강 사면'이라는 비난에 역풍을 맞자 축구협회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다시 열어 사면을 철회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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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기자 trist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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